가산 이효석 「분녀」에 대한 작품분석과 소설작품 지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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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산 이효석 「분녀」에 대한 작품분석과 소설작품 지도방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개괄

Ⅱ. 이효석과 그의 문학
1. 이효석의 생애
2. 이효석과 1930년대
3. 이효석의 문학세계

Ⅲ. 이효석에 대한 기존의 연구

Ⅳ. 작품론 - 「분녀」
1. 줄거리
2. 인물분석
3. 작품분석

Ⅴ. 지도론
1. 기존의 지도방식
2. 제 7차 국어과 교육과정에서의 문학 영역
3. 문학 과목 영역별 내용체계와 「분녀」의 상관성
4. 「분녀」의 지도방법

Ⅵ. 지도방안
1. 수업 전 진단 평가
2. 문학의 수용과 창작 영역 지도안

〈별첨 - 평가지〉

본문내용

이처럼 문학의 자율성에 대해 인식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역시 설교에 가까운 계몽 문학을 선택했으며, 문학의 사회적 기능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문학자의 양심과 사회인의 양심 사이에서 충돌과 갈등과 방황의 드라마를 보여 준 최초의 문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들에게 힘을 주어야 하겠다. 지식을 주어야 하겠다. 그리해서 생활의 근거를 안전하게 하여 주어야 하겠다.
"과학(科學)! 과학!"
하고 형식은 여관에 돌아와 앉아서 혼자 부르짖었다. 세 처녀는 형식을 본다.
"조선 사람에게 무엇보다 먼저 과학(科學)을 주어야겠어요. 지식을 주어야겠어요."
하고 주먹을 불끈 쥐며 자리에서 일어나 방 안으로 거닌다.
"여러분은 오늘 그 광경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말에 세 사람은 어떻게 대답할 줄을 몰랐다. 한참 있다가 병욱이가,
"불쌍하게 생각했지요."
하고 웃으며,
"그렇지 않아요?"
한다. 오늘 같이 활동하는 동안에 훨씬 친하여졌다.
"그렇지요, 불쌍하지요! 그러면 그 원인이 어디 있을까요?"
"무론 문명이 없는 데 있겠지요― 생활하여 갈 힘이 없는 데 있겠지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저들을…… 저들이 아니라 우리들이외다……. 저들을 구제할까요?"
하고 형식은 병욱을 본다. 영채와 선형은 형식과 병욱의 얼굴을 번갈아 본다. 병욱은 자신 있는 듯이,
"힘을 주어야지요? 문명을 주어야지요?"
"그리하려면?"
"가르쳐야지요? 인도해야지요!"
"어떻게요?"
"교육으로, 실행으로."
영채와 선형은 이 문답의 뜻을 자세히는 모른다. 무론 자기네(가) 아는 줄 믿지마는 형식이와 병욱이가 아는 이만큼 절실(切實)하게, 단단하게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방금 눈에 보는 사실이 그네에게 산 교육을 주었다. 그것은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할 것이요, 대 웅변에서도 배우지 못할 것이었다.
일동의 정신은 긴장하였다. 더구나 영채는 아직도 이러한 큰 문제를 논란하는 것을 듣지 못하였다. '어떻게 하면 저들을 구제하나?' 함은 참 큰 문제였다. 이러한 큰 문제를 논란하는 형식과 병욱은 매우 큰 사람같이 보였다. 영채는 두자미며, 소동파의 세상을 근심하는 시구를 생각하고, 또 오 년 전 월화와 함께 대성학교장의 연설을 듣던 것을 생각하였다. 그때에는 아직 나이 어려서 찌찌(분명히) 알아듣지는 못하였거니와 "여러분의 조상은 결코 여러분과 같이 못생기지는 아니하였습니다" 할 때에 과연 지금 날마다 만나는 사람은 못생긴 사람들이다 하던 생각이 난다. 영채는 그 말과 형식의 말에 공통한 점이 있는 듯이 생각하였다. 그러고 한번 더 형식을 보았다. 형식은,
"옳습니다. 교육으로, 실행으로 저들을 가르쳐야지요, 인도해야지요! 그러나 그것은 누가 하나요?"
하고 형식은 입을 꼭 다문다. 세 처녀는 몸에 소름이 끼친다. 형식은 한번 더 힘있게,
"그것을 누가 하나요?"
하고 세 처녀를 골고루 본다. 세 처녀는 아직도 경험하여 보지 못한 듯한 말할 수 없는 정신의 감동을 깨달았다. 그러고 일시에 소름이 쪽 끼쳤다. 형식은 한번 더,
"그것을 누가 하나요?"
하였다.
"우리가 하지요!"
하는 대답이 기약하지 아니하고 세 처녀의 입에서 떨어진다. 네 사람의 눈앞에는 불길이 번쩍하는 듯하였다. 마치 큰 지진이 있어서 온 땅이 떨리는 듯하였다. 형식은 한참 고개를 숙이고 앉았더니,
"옳습니다. 우리가 해야지요! 우리가 공부하러 가는 뜻이 여기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차를 타고 가는 돈이며 가서 공부할 학비를 누가 주나요? 조선이 주는 것입니다. 왜? 가서 힘을 얻어 오라고, 지식을 얻어 오라고, 문명을 얻어 오라고…… 그리해서 새로운 문명 위에 튼튼한 생활의 기초를 세워 달라고…… 이러한 뜻이 아닙니까?"
하고 조끼 호주머니에서 돈지갑을 내어 푸른 차표를 내어 들면서,
"이 차표 속에는 저기서 들들 떠는 저 사람들…… 아까 그 젊은 사람의 땀도 몇 방울 들었어요! 부대 다시는 이러한 불쌍한 경우를 당하지 말게 하여 달라고요?"
하고 형식은 새로 결심하는 듯이 한번 몸과 고개를 흔든다. 세 처녀도 그와 같이 몸을 흔들었다.
이때에 네 사람의 가슴속에는 꼭 같은 '나 할 일'이 번개같이 지나간다. 너와 나라는 차별이 없이 온통 한몸, 한마음이 된 듯하였다.
담당교사 확인란
<별첨 11 - 심화 학습>학년

번호
이름
단원명
서사 문학의 주제와 그 의미 수용
심화 학습지
제출일
●다음 지문은 샤를 페로의 〈신데렐라〉의 줄거리이다. 지문을 읽고 아래 제시된 ‘신데렐라 콤플렉스’와 관련하여, 관점에 따라〈신데렐라〉의 주제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신데렐라는 어렸을 때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둘이서 자랐다. 그러다 아버지는 딸이 둘 딸린 다른 여자와 재혼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먼 곳으로 출장을 가서 오랫동안 집을 비우게 되었다. 신데렐라의 새 엄마와 새 언니들은 신데렐라를 무척 싫어하여 신데렐라를 매일같이 구박했다.
어느 날, 왕성에서 무도회가 열려 새 엄마와 새 언니들은 파티에 참가하러 갔다. 신데렐라 역시 무도회에 가고 싶었지만 드레스와 마차가 없어 가지 못하고 집에서 계속 일만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요정들이 나타나서 마법으로 드레스와 마차를 만들어주고 유리 구두를 준다. 요정들은 12시가 되면 마법이 풀리기 때문에 그 전에 돌아와야 한다고 신데렐라에게 당부한다. 유리 구두를 신고 파티에 간 신데렐라는 왕자와 서로 첫눈에 반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함께하게 된다. 그러다 12시가 가까워져서야 집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요정의 말이 생각나 서둘러 왕성을 빠져 나오지만 서두른 나머지 유리 구두를 한 짝 떨어뜨린다.
왕자는 갑자기 떠나간 신데렐라를 잊지 못해 신데렐라를 찾아내서 결혼하기로 마음먹는다. 유리 구두를 단서로 신데렐라를 찾아다니던 왕자는 온 나라를 뒤진 끝에 결국 신데렐라를 찾고 둘이 결혼하여 행복하게 산다.
신데렐라 콤플렉스
여성이 일시에 자신의 인생을 화려하게 변모시켜 줄 남자를 기다리는 심리적 의존 상태. 주로 자신의 능력과 인격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에게 나타나며, 남성에 대한 의존성 수동성 자기 비하의 태도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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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10.18
  • 저작시기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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