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량만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위 제품의 경우 1회 식사분(40g)+우유(200mg)당 총 열량 260Kcal 대해서 탄수화물 42g, 단백질 8g, 지방 7g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1g당 4Kcal의 열량을 방출하고 지방의 경우 1g당 9Kcal의 열량을 방출한다는 것을 토대로 계산해보면 이 제품에서 탄수화물 42g은 328Kcal의 열량을, 단백질 8g은 32Kcal의 열량을, 지방 7g은 63Kcal의 열량을 낼 수 있다. 영양 학자들이 권장하는 단백질의 섭취량은 총 섭취 열량의 15% 정도이며 지방은 20%, 탄수화물은 65%이다. 여기에 비추어 봤을 때 이 제품의 탄수화물은 총 섭취 열량의 64%를, 단백질은 총 섭취 열량의 12%, 또한 지방은 총 섭취 열량의 24%를 차지하고 있어 권장량과는 다소 오차가 존재하지만 바쁜 현대인의 아침으로 고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는 적정한 제품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RDA (일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비하여 보다 명확하게 기준을 표시하고 있었다.
◎결론◎
영양정보표시를 조사하러 다니면서 많은 가공식품을 둘러보아야 했다 그만큼 많은 제품에 영양정보표시가 제시되어 있지 않았으며 특히, 햄과 소시지류와 빵류에는 영양성분이 표시되어 있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고,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제품에 영양정보표시를 하도록 하여 모든 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 확대유도가 필요하다.
이번 영양정보를 조사하면서 주위의 사람들에게 제품의 영양정보표시를 봐보았냐는 질문을 해보았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은 그것을 알지 못했으면 제품을 살 때 유통기한과 가격만 본다고 하였다. 즉 상대적으로 영양소에 대한 관심은 매우 적었다. 따라서 해당기관 및 소비자단체는 소비자들이 식품의 영양표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양표시이해에 대한 꾸준한 소비자교육이 필요하다.
조사를 하면서 외국 제품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비교해 보았더니 우리의 영양성분 표시가 많이 미흡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점을 반성하고 식품 영양표시가 결국 제품의 품질향상 및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올바르고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여 업체 스스로 정확한 영양표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