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국내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델의 주문생산형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할 경우 국제특송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또 2006년 4월까지 소포물류센터와 3개의 우편집중국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소포물류센터(서울 구의3동)는 2006년 4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체 물류 창고를 보유하지 못한 중소 전자상거래업체의 물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소포물류센터에는 하루에 소포 3만 개를 발송하고 9만 개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시설과 소포구분기, 컨베이어 등 자동화 설비 및 물류센터 정보시스템 등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물류센터 직발송에 따라 중소기업은 운송료 절감과 운송 소요시간 단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모두 8백87억원을 투입, 울산-포항-목포 등 3개시에 추가로 건설되는 우편집중국은 우체국 택배활성화로 인한 소포물량의 급증에 대처하는 데 유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즉, 2006년 완공되는 3개의 우편집중국에서 1일 75만 통을 처리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소포배달 취약 지역의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뉴스메이커 2003-10-09
▷현대아산, 대북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현대아산은 대북 통합물류시스템을 구축, 13일 서울 계동 현대빌딩에서 남북경협 관련 업체 및 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시연을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그룹 IT 계열사인 현대UNI가 구축한 대북 통합물류시스템은 이용 업체를 현대아산 관계사, 통일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 등과 연결해 남북간 물자수송에 필요한 절차를 온라인으로 일괄 처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화주가 직접 운송주문을 접수하면 물자 반출입에 필요한 출입계획서와 선적서류 등이 자동으로 생성되고 주문에서 진행, 정산 및 회계, 통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된다. 대북물류 관련 업체는 약 450개사로 지금까지 전화나 팩시밀리, e-메일 등을 이용해 운송주문을 처리해 왔지만 이번 시스템이 도입됨에 따라 처리 기간이 25％ 가량 단축될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현대아산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아산은 지난달 23일 경의선 남북연결 도로를 이용한 견본품 송달 체계를 구축해 통일부로부터 견본품 운송사업에 관한 협력사업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연합뉴스 06.7.13
▷첨단 물류 시스템 윤곽 드러났다
바코드를 대신할 차세대 인식기술 RFID를 이용한 물류정보 통합 시스템이 윤곽을 드러냈습니다. 정부 지원아래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물류정보 통합관리 시스템을 김양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에 이르기까지 물류와 관련한 모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습니다.
동국대, 리테일테크 등 15개 기관이 산업자원부와 함께 추진하는 유비쿼터스 물류시스템은 소비자들의 편안한 쇼핑과 유통업체와 제조업체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제조업체는 RFID가 장착된 제품을 출고하면서 출고물량은 물론 주문이 제대로 처리됐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물류업체들도 자신들의 운송현황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에 통보되기 때문에 업무처리가 편리해 집니다. 가장 큰 혜택을 받는 곳은 소비자와 유통업체. 유통업체들은 판매현황과 재고파악이 실시간으로 가능하고 재고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알려줍니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제품을 고른뒤 센서가 있는 곳을 통과하기만 하면 기다릴 필요 없이 계산은 물론 결제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 이종태 / 동국대 산업공학과 교수
-"개인의 프라이버시 보호와 같은 법적인 문제 그리고 RFID의 가격 문제가 해결된다면 앞으로 3~4년안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개인의 쇼핑 이력이 축적되면 맞춤쇼핑 정보를 제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 이종희 / 리테일테크 기술연구소장
-"RFID를 통해 고객의 개인정보를 인식하면 고객이 좋아하는 정보, 쿠폰, 이벤트 정보를 제공해서 매장은 매출을 극대화시키고 고객은 최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RFID부착 의무화 제품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동물류시스템은 기업의 매출, 소비자의 정보 등 비밀이 그대로 노출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법적인 제도마련과 함께 세제지원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 mbn TV 2006-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