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상당히 퇴색해버린 퇴직금 강제제도를 종업원과의 합의에 의한 임의제도로 바꿀 수 있어 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고 나아가 종업원의 생산적 복지를 추구한다는 의도가 깔려 있다.
또한 최근 증권거래법의 개정으로 소수주주권 행사 요건이 크게 완화됨으로써 종업원지주에 근거하여 기업 의사결정의 최고 수준에서의 경영참여와 개입이 종전에 비해 훨씬 용이하게 되었다. 지주종업원들은 주권을 조직하여 법이 보장하는 소수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
더불어 지주종업원들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종업원지주를 조직하여 최고 수준에서의 기업 의사결정 과정 및 내용에 참여·개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하면서 전략적 목표를 추구하는 데 있어 이같은 주주권 행사를 전술적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