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답사보고서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강원도 답사보고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춘계 정기 답사 : 강원도


♣ 일 정

8월 25일 화요일
【양구 해안분지】
【석호】
【화진포】

8월 26일 수요일
【송지호】
【영랑호
【경포호】
【청초호】
【인터뷰】
【청간정
【낙산사】
【해식애】
【남애리 염풍화】(salt weathering)
【해안단구】

3월 27일 목요일
【추암 촛대바위】
【죽서루】
【하식애】
【돌리네】
【싱크홀】
【도계 탄광촌】
【나한정 swithback】
【신리 너와집】
【구문소】

3월 28일 금요일
【석탄 박물관】
【광산촌 금기】
【상동】
【구하도】
【청령포】
【영춘】
【폐광지역의 활성화】

본문내용

마을이 끝나는 곳까지 걸어 내려왔지만 약국과 소수 상점을 제외하고는 모두 비워져 있었다. 이 곳 뿐만 아니라 탄광의 폐광됨으로 인해 마을의 생존 자체에 위험을 받는 곳이 한두 곳이 아니었다.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나라 전체의 문제인 것 같아 심각성이 커 보였다.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대책. 현실성 있는 방안이 절실히 요구된다.
안타까움을 머금고 영월시내에 들러 간단히 점심을 먹고 구하도의 흔적과 단종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길을 재촉했다.
【구하도】그림에서 보듯이 이 지역도 과거 하천이 흐르던 곳이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흘러갔다. 중앙에 있는 산을 끼고 돌아나가며 넓은 하도를 이루며 퇴적물을 쌓고 크고 작은 단구를 만들었다, 현재 이 곳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건설되고 있고 도로가 개통된 후에는 아마 구하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 듯 보였다.
구하도의 시작점과 끝지점에는 단종의 외로움이 묻혀있는 청령포가 있다.
【청령포】영월 읍에서 약 2km 정도 떨어져 있는 단종의 유배지.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 쌓이고 서쪽으로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 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 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하며 왕실의 안위를 걱정했다고 전한다. 지금 청령포에는 단종이 유배당했을 당시에 세운 금표비와 영조때 세운 단묘유지비가 서 있어 옛일을 전하고 있다.
소나무 잎이 단종의 무덤을 향해 있다는 청령포를 떠나 답사의 마지막 코스인 영춘 해안단구에 다다랐다.
【영춘】이 곳은 삼척일대와 더불어 석회암 지대로 돌리네와 나출카르스트를 볼 수 있었다. 돌리네가 발달하여 평평한 면은 볼 수 없었으며 근처 봄 농사를 준비하는 부부의 모습이 눈이 보였다. 이 곳 해안단구는 몇 번의 왕복에 의해 만들어진 단구가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3단계의 모습만 남아있다. 1단계와 2단계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고 3단계 단구는 논과 거주지역으로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부분부분 개석된 곳도 나타났는데 도로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영춘 해안단구를 끝으로 4일간의 답사의 일정을 마쳤다. 작년 울릉도는 5일에 걸쳐 답사를 하였는데 그것에 비교가 되어서 인지 기간이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곳은 답사하기는 하였지만 크게 해안분지, 석호, 돌리네, 폐광마을, 해안단구, 하안단구, 구하도, 스위치백 철도가 기억에 남는다. 4일간의 일정에 비해 적은 양인 것 같다. 양구 해안분지를 보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쏟았고, 그에 따라 필요이상으로 석호를 많이 본 것 같다. 화진포부터 경포호까지 나름대로 특색은 있었지만 한 두개만 보아도 괜찮을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석호는 한 두개만 답사하고 양구 해안분지는 정기 답사가 아닌 수시 답사를 통해 갔으면 좋을 것 같다. 대신 한번은 꼭 갔다와야 할 것이다. 을지전망대에서 바라보았을 때 머리 속의, 책속의 개념을 완전 뒤엎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정기답사에서 해안분지와 석호를 빼면 시간상 많은 여유가 생길 것이다. 그 시간을 다른 지역 답사에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답사를 다녀올수록 내 의식이 함께 성장하는 것 같다. 실제 보는 것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 개념도 쉽게 이해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방학때 해외답사도 꼭 가소 싶다. 물론 힘들겠지만....
이번 답사는 나에게 몸과 마음과 정신의 한 단계 수준을 올려주었다. 지리에 관한 시야를 넓히고 또한 2,3학년 모르던 사람들도 알게되고....
4일 동안 고생하시면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 이재덕 교수님과 송호열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폐광지역의 활성화】
폐광지역에 관해 한때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고 온 적이 있었다. 정치적으로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언론에서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하였다. 정선에 카지노가 들어서고 본격적인 폐광지역 살리기가 시작된 줄 알았는데, 그것으로 끝이었다. 이제 더 이상 폐광문제가 사회의 관심을 끌 수 없다. 아니 관심의 유도자체가 어렵다. 누구의 힘, 정부의 힘을 빌리기에는 어려워졌다. 어쩔 수 없이 자체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상동지역에 갔을 때 폐광으로 인해 무수히 많은 빈집을 보았다. 밤에 돌아다니기가 무서울 정도로 삭막했다. 떠나는 주민을 막기 위해 한명이라도 외부 사람이 찾아오길 바라는 지역 주민의 노력이 안타까워 보였다. 마을 중간에 있는 바윗돌 하나라도 관광상품으로 하려는 마지막 생존 노력. 누가 그들을 위해 위로의 말을 건낼 수 있겠는가. 드는 자리는 몰라도 나는 자리는 쉽게 느낀다고 하는데, 한때 3만면의 인구가 천명도 안된다니.......
현재 태백지역은 고원의 지형적 여건을 이용하여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계절 휴양도시로 만들어서 다시금 예전의 영광을 이루어 보려한다. 그러나 먼저 외부인들이 찾아오기를 바라기 전에 지역주민의 이탈부터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좋은 시설을 만들어도 이용하는 사람은 관광객이고 그로 인해 돈을 버는 사람 역시 외지에서 들어온 사람들이다.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게 이로운 것은 하나도 없다. 그 중 몇 명만 이로울 뿐이다. 대다수 지역민은 더욱 허탈감에 빠지게 될 것이다.
오늘 한겨레신문 (4월 5일자)에 태백시 철암동에 폐광촌 어린이 도서관을 건립한다는 기사가 실렸다. 방과 후 갈 때가 없어서 폐광거리의 시커먼 재와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다 못한 한 할머니와 지역주민, 외부인사가 힘을 모아 도서관을 열게 되었다고 한다. 시의 도움은 전혀 없고.
골프장 건설하고, 호텔 짓고, 공원 만들고....... 과연 지역민들은 평생동안 몇 번이나 그런 시설을 이용할까. 물론 세금을 걷어 다시 지역에 환원한다고 하나 피부에 와 닿는 것은 없다고 한다. 또 다시 외부인 끌어들이기 위해 재투자를 할뿐.......
폐광지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기 앞서 먼저 지역주민들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이들의 교육문제, 종합병원 건립, 세제감면, 부채해결, 노인문제, 기본생활 안정 등 최소한의 것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지역주민의 안정을 도모한 후 다음으로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키워드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6.12.05
  • 저작시기2005.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80497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