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제 공항 웹 사이트
①인프라 확충에 총력
동북아 물류중심도시가 되려면 물류인프라 조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다. 인천공항은 2단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2008년에 활주로가 하나 더 생긴다. 인천대교가 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고 전철도 2007년이면 공항까지 연결된다. 인천항도 2011년까지 북항 송도신항 등에 59선석을 추가 개발해 총 135선석의 부두를 갖추면 연간 하역능력이 1억700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시도 올해 물류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우선, 항만·공항 배후 물류단지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물류시설의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단지조성 예정지는 10개 지역 553만평에 달한다.남항 4개 노선(3.71㎞)과 북항 1개 노선(1.65㎞) 등 인천항 주변 배후도로도 2009년 말까지 건설된다. 인천-개성(공단)간 물류운송체계 구축도 추진중이다. 강화~개풍간 연육교 건설방안과 개풍~인천항간 해상수송로 개설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인천을 황해권 물류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②물류 클러스터 구축
물류클러스터 구축, 인재양성 등을 통한 산업역량강화도 중요하다. 인천시는 2004년부터 물류관련 인적·물적자원의 On-Off Line 연계, 물류전문인력양성 및 마케팅지원을 목표로 물류혁신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에 항공물류산업 클러스터를 시급히 조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인천공항은 2004년 기준 화물처리량 세계 3위, 여객 운송 10위를 기록했으며 제2회 공항 품질서비스 국제회의에서 ‘2005년 세계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공항 등 해외사례처럼 공항·배후단지에 관련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물류흐름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 상업적 지원시스템 등을 갖춰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홍석진 교수는 “소비자 요구를 얼마나 신속히 충족시키느냐가 기업간 경쟁의 핵심으로 등장하면서 항공물류시스템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천공항이 동북아 허브항이 되기 위해서는 배후지역에 항공물류산업클러스터를 시급히 조성해야한다”고 강조했다.
③해·공 복합물류체계 갖춰야
인천항과 공항의 연계수송체계 구축을 통해 중국발 Sea & Air 복합운송 활성화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다. 이를 위해서는 공항과 항만 모두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야 한다. 그런 면에서 인천은 항만의 취약성을 극복하는 게 시급하다. 송도신항 개발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시노로그컨설팅의 박노언 대표는 최근 물류정책토론회에서 “Sea & Air 활성화를 위해 영종도에 부속 전용부두 건설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전일수 원장은 “현재 Sea & Air화물 처리물량(4만톤)은 많지 않지만 인천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구축됐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Ⅲ. 결론
이제껏 싱가포르의 항공과 우리나라의 항공에 대해서 서술해 보았다. 싱가포르는 항공운송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항공 물류네트워크, 물류취급시설 , 화물터미널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 항공운송의 요충지로 성장함과 동시에 싱가포르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세계적 물류중심지역으로 성장하였다. 예컨대 민간항공국은 공항 터미널, 창이 국제항공단 등과 연계하여 날로 늘어나는 국제 화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의 동북아물류중심지화계획에서 최우선 순위는 인천공항의 기능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천공항과 비교될 수 있는 좋은 모델로써는 싱가포르의 공항과 비교해 볼 수 있다. 싱가포르 공항은 특히 환승여객을 위한 서비스시설은 세계최고수준이다. 창이공항의 전체승객 중 환승객 비율은 30%를 넘는다. 환승객수는 항공사들이 한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인식하는 수준과 비례한다. 창이 항공화물센터(CAS)는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되어 중개무역을 통해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다. 각국비행기들이 비싼 공항 이용료를 물면서 창이공항에서 머무르는 동안 환승여객들은 면세점으로 달려간다. 고급쇼팽센터를 연상시키는 100여개의 다양한 면세점에서 올리는 매출액만 연간 2억 달러를 넘는다. “시내보다 비싸게 물건을 구입한 경우 즉시 환불해 드립니다.”라는 문구도 창이공항이 아니면 보기 힘들다. 몸이 피곤한 승객에게는 에스컬레이터로 곧장 연결되는 호텔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가라오케, 미용실, 수영장, 컴퓨터놀이터 등 창이공항에는 다른 공항에 없는 시설이 많다. 공항을 관광시설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제 1터널과 제 2터너를 연결시켜 주는 스카이 트레인도 놀이동산의 모노레일을 연상시키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환승객을 대상으로 하루 3번 2시간짜리 무료 시내관광을 실시하기도 한다.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 다한다는 이런 발상의 전환을 실현한 덕분에 창이공항은 넘보기 어려운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중국의 공항들도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의 대응은 너무나 느슨해 인천공항의 허브화 계획이 위협을 받고 있다. 베이징공항과 톈진공항은 하나의 관리주체로 통합됐다. 베이징공항은 여객중심, 톈진공항은 화물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해 의욕적으로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이로써 우리의 인천공항도 위기감을 가지고 싱가포르와 같이 아시아의 급증하는 항공수요를 정확히 예측하고 하드웨어를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런 창이 공항의 모습이 바로 우리나라의 인천국제공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참고자료
코트라 홈페이지 www.kotra.or.kr
창이국제공항 폼페이지 http://www.changi.airport.com.sg/changi/index.jsp
네이버 뉴스 자료 www.naver.com
네이버 블로그
국내 여행사 사이트 http://www.topas.net/intro/
건설교통부 웹사이트 http://www.moct.go.kr/
인천국제공항 웹사이트 http://www.airport.or.kr/
국회도서관 http://www.nane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