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는 곳이었다.
7. 종이섬유로 만든 드레스
일본 사람이 만든 종이섬유 드레스 .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다녀와서 느낀점..
나주에 살면서도 나주에 염색하는 곳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왜 나주에서 천연염색 박물관을 열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처음으로 가본 염색관은 정말 눈이 즐거웠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 화학 섬유가 아닌 자연 그대로의 멋을 내면서 아름답게 물들여진 여러 가지 옷감들과 그 옷감들로 제작한 드레스나 손수건, 각종 악세사리들은 다른 어떤 색보다도 자연스럽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그곳에서 어머니들이 아름다운 춤을 추니 염색의 자연스러움이 더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천연 염색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학교 의류학과 전시실이 가장 좋아 보였다. 특히 염색천으로 제작한 드레스와 아기 드레스는 너무 귀여워서 친구들과 계속해서 갖고싶다는 말을 했었다.
천연염색.. 이제까지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우리학과와는 좀 별개라는 생각이 들어서 관심이 없었었다. 하지만 수업을 들으면서 직접 비누도 만들어 보고 또 이렇게 기회가 되어 직접 전시회장도 다녀오니 왠지 모르게 더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한번쯤은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의 옷은 지금 각종 화학섬유로 인해서 오염되고 있다. 당장 보더라도 옷을 세탁하면서 보면 더러운 물이 빠지는 것은 별로 보기 좋지 않았다. 하지만 천연염색을 한 옷들을 보니 가격은 비싸도 한 벌 쯤은 가지고 있어도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아름답고 우리의 인체에도 무해한 천연염색이 더욱더 발전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 실용화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