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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황갈색 꽃으로 향기를 내뿜는 억새가 아닌 여름이 지나, 가을 또는 겨울의 억새처럼 시린 바람을 이겨내고 있는 [해망동 일기]는 힘겹게 가난을 겪고 있을 어느 이웃에게 그 풀을 엮어서 든든한 지붕을 만들어 주고 있다. 비가와도 두렵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걱정되지 않는 지붕이 있어서 적어도 [해망동 일기]를 읽는 동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여름내 황갈색 꽃으로 향기를 내뿜는 억새가 아닌 여름이 지나, 가을 또는 겨울의 억새처럼 시린 바람을 이겨내고 있는 [해망동 일기]는 힘겹게 가난을 겪고 있을 어느 이웃에게 그 풀을 엮어서 든든한 지붕을 만들어 주고 있다. 비가와도 두렵지 않고 바람이 불어도 걱정되지 않는 지붕이 있어서 적어도 [해망동 일기]를 읽는 동안만큼은 가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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