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는 10년이상 소설을 써 오면서 독자들에게 시대의통념을 넘어서지 못했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이다. 그리고 비참해 하며 무력해 한다. 이것은 역사적 삶의 소외에서 야기된 무력감 으로 필연적으로 자신이 참여할 수 업슨 허무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 소외 원인은 작가의 의무감과 현실과의 거리감에 있다. 최인훈의 구보는 박태원의 구보의 방관적인 모습에 비해 일어난 일들의 배후를 알려고 노력하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최인훈의 글쓰기란 방법론이나 구성 원리보다 현실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에 관심을 두고 있다.
3) 주인석의「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외출 시 글쓰기 어려움 인식하나 귀가 시 글쓰기의 의욕과 의미 찾는다.
1장 : 고향 파주 방문 후 귀가 - 글쓰기 의미 탐색
2장 : 글쓰기에 회의 느끼다 학생운동으로 형무소 다녀온 후 깨어 있는 의식 자각한다.
3장 : 시인의 죽음 통해 시인의 본질에 대한 의미 탐색 4장 : 문단의 권위주의와 엄숙주의 이유로 절필 (매스미디어, 시대적 격변기)
5장 : 암울한 현실 속에서 펜 꺾을 수 없는 의지 피력
즉. 글쓰기 의미를 찾는 과정 통해 글쓰기의 방향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