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 속에 인간의 본원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인간의 영혼이 겪는 아픔을 치유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면 그런 문학은 바로 황순원의 작품 세계의 핵심과 통하는 것이다.
5. 마치며...
황순원 작가의 발표를 준비하면서 그는 당대의 사회가 처한 암울했던 시대를 산 사람치고는 비교적 밝은 내용의 작품을 쓰려고 한 흔적을 읽을 수가 있었다. 일제의 압박, 전쟁 등 계속되는 극한 상황에 비하면 그는 작품에 있어서 만큼은 많이 드러내려고 하지 않은 것 같다.
극한 상황을 반영하는 작가가 많았던 당대의 문학적 흐름을 봤을 때, 황순원 작가는 이 점에 주목해서 봐야 할 것 같다. 그는 작품을 시대 반영의 측면보다는 문학 그 자체에 대한 애착이나 문학의 발전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것 같다. 즉, 문학의 세련성이나 높은 예술성 등을 중요시 한 것 같다. 이것은 황순원 작가의 나 자신의 편안함이나 금전을 위해서 내 마음속에 있는 독자에게 실망을 준 작품을 쓴 적은 없다!라는 그의 말을 통해서 더욱 느낄 수 있었고, 그의 문학에 대한 깊은 사랑을 읽을 수 있었다.
◎ 참고문헌: 한국현대작가론. 김봉군,한상구,이용남 공저 .민지사. 1997
한국 근.현대 작가.작품론. 윤병어 저.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 1993
황순원 40~50년대 소설연구. 권오선. 충북대 교육 대학원 . 1992
황순원 소설연구. 나은진
황순원 성장소설연구. 박영식. 영남대 대학원. 2000
황순원 장편소설연구. 정도권. 동아대 대학원. 1989
작가론총서 <황순원>편. 새미. 1998
황순원 전집. <학/잃어버린 사람들, 목넘이 마을의 개/곡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