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의 1정도의 액수에 불과하다. 헐리웃에서 제작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의 평균제작비가 1000억원 정도 이며 이는 말 그대로 평균적인 규모인 것이다. 이러한 제작비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이 영화의 질적 차이로 이어 질수 밖에 없다. 아무리 우리나라의 감독들이 뛰어나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한다고는 하나 이 10배가 넘는 제작비의 한계를뛰어넘는 것은 말 그대로 쉬운 일이 아닌 것이다.
위의 이 모든 예들과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아직 우리나의 스크린쿼터제 폐지는 너무나도 이르다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
3-1)한국의 영화계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
우리나라의 영화는 현재 스크린쿼터제의 보호 아래에서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다. 뛰어난 감독과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으며 참신한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들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의 우리국민들이 영화관에서 한국영화를 관람하고 그 영화들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우리나라의 감독들과 배우들을 격려하는 것이다.
영화는 이제 우리나라의 생활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화이다. 영화는 이미 오락, 경제, 산업의 의미를 뛰어넘어 문화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곁에 자리를 잡았다. 여기서 다시 한번 말하지만 영화는 우리의 말과 글처럼 우리의 문화이며 스크린쿼터제의 폐지는 그런 우리나라의 문화를 우리 손 으로 없애겠다는 것밖에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국가의 법률적 보호아래 우리나라의 영화들이 좀 더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훗날 밀려들어올 외국영화들에 대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 주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