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강화 고유의 이벤트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문화 교육부는 전국의 지역축제 중 8개의 축제를 선정하여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1996년에는 4억원의 예산을 8대 문화관광축제사업을 벌리는 지자체별로 행사예산 규모를 기준으로 배분, 지원하였고 예산은 해당 이벤트의 해외홍보나 이벤트 프로그램 개발에 사용되어지고 있다.
역사유적지가 많고 유명한 각종 문화자원이 풍부한 강화가 대규모 배후시장과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8대 축제의 하나로 선정되는 축제를 보유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3. 역사자원 해설 기능 강화
역사관광자원이 있는 명소나 장소에서는 그 역사성에 대한 해설을 주로 해설 판에 의존하고 있다. 역사교과서에 나오는 규격화된 내용보다는 역사적 유적에 얽힌 이면의 이야기들, 사람을 감동시키는 일화, 배경, 전설 등을 감동의 이야기로 연출포장하는 구술적 해설이 고객의 감동을 부를 수 있고 교육적인 효과도 더 높다.
해설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예약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일정 수 이상의 관광객들에게는 해설서비스를 하는 방법도 있다.
주요 역사자원 명소별로 해설자 혹은 자원해설 가이드를 상근시키는 방법을 계약직으로 직원을 채용하거나 사학전공 대학생들로 하여금 해설 기능을 맡게 하는 명예주민가이드 등 아이디어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가능하다.
예산상의 문제로 인해 상근 직원을 두기 어려운 경우 트랜지스터 해설기를 들고 다니면서 요소요소 별로 발신기에 가까워지면 자동으로 녹음 된 해설이 들리는 장비를 갖춰 원하는 이용자에게 유료 혹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4. 강화관광의 여행상품화 추진
관광 상품이라 할 때는 관광객의 필요선호 정도에 맞게 포장이 되고 각색연출이 된 경우를 말하는데 후자의 경우는 여행사에서 다루는 여행 관광패키지나 옵션 관광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것들이 사례가 될 수 있다.
강화의 경우 서울에서 가까운 이점을 살려 국제회의 전 후 선택 관광이나 서울근교 관광 상품으로 여행사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관광자원의 성격에서 관광 상품의 모습으로 적극 변신하여야 할 것이다.
서울시 내에서의 시티투어 보다는 역사문화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당일
관광. 1박2일 관광 등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부여한 관광 상품으로서 강화의 관광매력이 포장되고 상품화 되어야 한다.
5. 외부와의 적극적인 교류기회 확대
한 지역이나 국가가 외부와 어느 정도 관광외적인 교류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방문정도가 결정된다. 무역교류가 활발한 나라나 지역, 외국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한 고장이 외지인들의 방문이 많으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연 등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알리기도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이다.
6. 강화 고유의 개성 있는 관광자원의 연출
강화는 그 자체로도 독특한 역사와, 특산물, 문화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고루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의 중요한 관광자원이다. 갈수록 지역특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특색을 강조하여 개성을 창조해 내지 않는 지역은 관광 진흥의 경쟁에 뒤쳐지게 될 수밖에 없다.
역사성, 유래에 대한 해설기능이 강화되고 유적지나 사적지 별로 통일된 강화의 로고나 심볼을 사용하고, 통일된 안내체계를 갖추고, 환경을 정비하여 이용, 방문 경험의 쾌적성을 높임으로서 관광객 만족이라는 효과를 얻어낼 수 있는 강화의 독특한 개성연출 및 창출이 필요한 것이다.
강화가 보유한 자원의 매력에 대한 이미지를 확립시키는 방편으로서 강화고유의 이미지를 살리는 상징물과 홍보 슬로건을 선정하여 공공기관이나 주요 관광명소, 관광객안내센터, 강화 홍보물 등 강화라면 어디에서건 이 상징물 로고를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강화를 외부에 홍보하는데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
또한 기존자원을 활용하는 것은 그 자원을 외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느끼도록 하여 관광객 유인력을 높이거나 관광객의 인지도를 높임으로서 얼마나 성공적으로 더 많은 수의 방문객이 그 지역을 찾아오게 하느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따라서 강화의 주요 배후시장인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을 대상으로 강화를 좀 더 알릴 수 있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요구될 것이다.
Ⅵ. 결론
강화도는 우리나라 전체 역사문화자원의 1.1%가 분포해 있는 곳이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은 정도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역사적 유물들과 오염되지 않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산재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풍부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관광기반시설의 부족과 노력 미약, 역사문화생태자원의 장기적 관광 진흥 계획의 부재, 역사 문화유산의 관리 소홀, 외래 관광객 유치 전략의 부재, 자원 해설 기능의 미비, 관광지의 분위기상 매력 결여 등의 많은 문제점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우리는 문화 관광자원의 지속적인 개발과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먼저 교통수단의 개선과 시티투어 버스의 도입으로 현재의 교통상황을 완화시키고, 지역 축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적 매력을 증대시켜 관광객을 유인하여 지역경제의 발전과 관광 진흥에 디딤돌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교육적으로 역사자원 해설 기능을 강화시켜 강화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며, 보다 계획적인 강화 관광의 여행상품화의 추진을 통해 좀더 계획적이고 빈틈없는 관광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다 나은 홍보를 위해 외부와의 적극적인 교류기회를 확대시킨다거나 강화 고유의 개성 있는 관광자원의 연출을 감행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모든 내용이 달성되기 위해서는 강화도민 전체와 공공부문이 관광이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역할의 중요함에 대한 인식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관광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미래 지향적인 안목으로는 강화 전체의 관광부문 발전을 위한 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되고 이렇게 될 때 강화의 생태문화역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수도권 근교에서는 가장 뛰어난 관광 상품으로 개발되어 내외국인에게 만족스런 관광경험을 제공하여 다가오는 베세토 (베이징-서울-동경) 시대에 중심적인 관광지로서 당당한 위치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