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of expertise)을 제시하였다. 적절성 검증은 결정사항에 대한 교사의 이해 및 관심의 정도에 따라 참여를 판단하는 것이며, 전문성 검증은 의사결정에의 교사의 기여 능력에 따라 참여를 판단하는 것이다. Owens는 이러한 두 가지 검증 외에 관할권 검증(test of jurisdiction)을 추가하였다. 이것은 교사가 참여할 수 있는 결정권한 영역으로서, 교사가 적절성 검증과 전문성 검증에 비추어 참여할 수 있는 결정사항이더라도 그것이 교사의 결정영역 밖의 사항이면 이러한 의사결정에의 참여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기준들은 누가 어떤 결정에 참여할 것인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준들이다. 학교 내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Bridges는 행정가가 사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의 형태를 참여의 정도순에 따라 다음의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1) 토의(discussion)
참여의 가장 단순한 수준으로 문제의 토의에 집단 구성원을 참여시키면서 그들이 문제와 결정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하되 결정은 행정가가 한다.
2) 정보 탐색(information seeking)
행정가가 더욱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는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다.
3) 민주적 집권자(democratic-centralist)
이 방법은 가장 흔히 사용되는 절차로서 행정가가 결정하되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의사결정에 반영한다.
4) 의회주의자(parliamentarian)
집단이 실제 의사를 결정해야 하나 만장일치나 합의가 되지 않을 것 같으면 소수의 의견, 아이디어 및 가치 갈등을 허용하고 입장을 적절히 조정하는 의회주의 절차를 따른다.
5) 참여자 결정(participant-determining)
집단의 합의가 요청될 때 이 절차가 요청된다. 이 방법은 집단에게 매우 중요한 문제일 때, 또는 합의가 이루어지리라고 보일 때 사용된다.
의사결정은 결정사항이 실행되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게 된다. 곧 개인이나 집단이 아무리 훌륭한 결정을 하더라도 그것이 실행에 옮겨지지 않으면 단지 하나의 의도에만 그치게 되어 아무런 실효를 거둘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결정된 사항은 계획된 대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의사결정의 성패를 결정하는 관건이 된다.
6. 의사결정 참여
의사결정 참여란 조직 구성원들이 집단 목표에 기여하고, 책무성을 공유하는 집단상황에서 그들의 정신 및 감정과 관련하여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참여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추진력과 창의성을 표출하게 한다. 또한 구성원들에게 조직의 효과성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수용하도록 하며, 집단 목표와 의사결정의 주체가 되고, 구성원들은 조직의 효과성을 달성하는 사람으로서 자신들을 보게된다.( 정일환, 2003)
1) 참여의 장점
테넌버엄(Tannenbaum, 1966)은 참여에서 얻는 만족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첫째, 심리적 또는 상징적인 것이다. 자기결정 독립 또는 권력에 대한 요구 때문에 개인은 만족을 얻는다. 둘째, 참여는 어떤 물질적 또는 실용적 보답을 가져올 수도 있다. 참여하는 자는 의사를 결정 할 수 있고, 자기 자신의 이익과 일치하도록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참여는 본질적으로 만족을 주고 있다. 넷째, 참여는 불만을 감소시키고, 개인으로 하여금 조직과의 일체감을 증대시키며, 과업과 관련하여 사명감 책임감을 더 쉽게 느끼도록 한다.
2) 여의 역기능
의사결정과정에 조직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이 반드시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스트라스(Straus, 1963)는 참여에 의해 집단적으로 문제가 해결할 수 도 있지만, 그 부산물로서 다음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결과도 가져온다고 하였다. 첫째, 집단에 의하여 자기의 의견이나 의사가 거부가 된 사람은 소속집단에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둘째, 참여는 보다 강한 단합심을 가져오지만, 때로는 그것이 경영에 반대되는 담합심이 생길 수 도 있다. 셋째, 의사결정과정에 한번 참여한 구성원은 경영자가 충족시킬 수 없는 참여를 계속 기대하게 된다. 즉 경영상 허용범위 이상의 참여를 기대하게 된다. 넷째, 참여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고 관련자를 좌절시킬 수 도 있으며 흔히 바람직하지 못한 결론으로 끝날 수 도 있다.
참고자료
김의균외(2004), 보육시설운영관리, 교문사
서정현(2005), 유아교육기관운영관리, 태영출판사
권영례.이영자(2007), 유아교육기관운영, 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원중연(2006), 영유아교육기관운영관리, 정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