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지닌다. 중국이 군사수단과 같은 강력한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 여지가 크게 줄어든다. 결국 미국의 개입은 연대체제 구축을 통한 평화적 홍보활동에 있어서 큰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미국의 개입은 그 자체로 큰 홍보를 의미한다.
Ⅲ. 결론
분명 현대 외교는 실리주의가 대세이다. 중국에 대한 상품교역 비중으로 봐도 경제 종속도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고 동시에 경제적으로 많은 분야에 있어 투자 및 산업협력이 추진 중이다. 또한 중국은 북한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강경책에 대한 견제세력으로서 균형적인 역할을 통해 한반도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실리주의만을 따진다면 중국과 외교적 마찰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러나 한 국가의 역사는 국가적인 실리위에 존재하는 가치다. 우리의 역사는 미래의 우리 자손들의 정체성 확립에 필수 조건이며 민족적 자긍심의 근간이 된다. 또한 한번 잃어버린 역사는 절대로 되살릴 수 없다. 동시에 한 영토나 자원 등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에 역사수호는 국운을 걸고 지켜야할 문제이다. 진실 된 역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다. 역사는 지키는 자들의 것이다.
<참고문헌>
김우중, 김애경, 『중국의 대내외 전략과 동북공정』,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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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중앙사 탐험팀 『역사전쟁, 광개토대왕이 중국인이라고?』, 2004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교류센터, 『민족주의와 역사교과서』,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