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임사업 전개에 근거한 실질적인 지역주권으로의 이행
※Bottom Up 방식의 다양한 사회경제발전
(3) 지구적 차원의 새로운 공공성(Public)의 형성과 전개
①복잡하게 얽힌 지구적 연관성 속에서 지역의 자립기반을 최대한 제고시켜 다양한 지구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책임성을 추진해야 할 시기이다. 국제적인 공평성만이 아니라 장래세대와의 세대간 공평성에 입각한 지구적 규모의 보편성과 새로운 공공성도 자발적으로 실현할 수 있어야 한다.
②현재 지역시민사업방식을 통해 얻고자 하는 ‘이익’은 이러한 새로운 차원의 ‘公益’, ‘公共益’을 형성하려 하고 있다.
③(준) 공익, 공통이익
※지금까지 NPO에 대해서는 주로 ‘시장의 한계실패’와 ‘정부의 한계실패’와 관련지어 설명되어 왔다. 시장은 돈이 없으면 상대하지 않기 때문에 생활사회의 총체를 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종합계획설계나 공동자치형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수 없다. 정부도 정책을 결정하고 실시하는 경우, 과반수 이상이 지지하지 않으면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 그때까지는 아무리 심각하고 절실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공공’행정은 방치해둔다. 그렇다면 절실하게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이 스스로 공동사업을 조성하여 실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이러한 측면에서 자주적 공동사업체가 다수 생겨나 광범위하게 전개될 여건이 마련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는 또한 단순한 ‘공통이익’(의 실현)만이 아니라 본래의 ‘공익’ 실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만약 절실한 수요가 실현되지 않아 자립적 생활 능력을 잃게 된다면 ‘사회보장복지’ 예산을 대폭 늘여야 한다. 그리고 사회병리로 인해 범죄가 다발하게 되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그것을 공동사업체를 통해 해결하면 당연히 공공자금도 투입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준)공익공공성의 윤리에 입각하여 공공자금 투입이 요구되고 있고 실제로 상당한 자금을 지출하게 되었다. ※하지만 시민사업체는 결코 이 정도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즉 시민사업체는 차세대가 공공성을 보다 빨리 체현하고 추진할 수 있는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생활사회의 질적향상에서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담당자이기도 하다. 특히 ‘불황대책’의 경우 장기간의 공공사업과 이에 의한 ‘수요창출’로 산업구조가 그것에 의존기생하는 지극히 기형적인 구조로 왜곡되었기 때문에, 근저에서부터 본래의 사회적 필요에 알맞는 적절한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 필요성의 측면에서 재건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다. 이러한 다중적 전환의 면에서도 시민사업체는 새로운 시대 개척의 중추가 되고 있다. 이리하여 현재 구미의 선진지역 사례를 중심으로 수많은 NGO, NPO로 뒷받침된 시민자치적 자치체를 중심으로 한 지구적 네트워크의 확산에 힘입어 지구적 시민사회 형성을 얘기하는(Lipschutz) 단계에 도달하였다. Community Base, CDCs(지역개발법인:Community Devolopment Corporations), 시장영리섹터와 공동비영리섹터의 균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