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 일반교육이나 생활환경에서 독립되어 장애유아만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환경을 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장애유아만을 대상으로 교육하는 특수학교, 조기특수교육기관, 장애유아 시설 등이 분리환경이 된다.
(2) 주류화
영어의 Main streaming을 통합이나 주류화라는 용어로 번역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초기에는 경한 장애유아를 일반교실에서 다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했으나(Bricker,1995)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의미가 아주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용어로서 장애유아를 일반유아를 위한 프로그램에 배치하는 것을 총칭하고 있다.(Odom & McEvoy, 1988)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배치하는 것 외에 사회적 접촉이나 학습활동을 같이 하는 것도 포함된다.(Kaufman, Gottlieb, Agard & Kukie, 1975).
(3)최소제한환경
장애유아를 교육하는데 있어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일반유아, 가정, 지역사회와 격리시키고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즉, 일반 환경에 최대한 통합되어 장애유아의 삶이 가능한 한 ‘정상적’이어야 한다는 의미로, 장애유아를 위한 교육은 유아의 개별적인 필요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하지만 절대적인 필요이상으로 개인의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개념으로 해석 될 수 있다.(Hallahan & Kaufman, 1994)
(5) 정상화
통합과 관련되어 많이 사용하는 용어는 정상화(Normalization)이다. 정상화는 특수유아의 학습환경과 사회환경을 가능하면 정상적인 환경으로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6) 완전통합
완전통합을 주창하는 사람들은 경도 장애유아뿐만 아니라 중도 장애유아를 포함하는 모든 장애유아를 위해서 일반학급이 가장 적절한 교육환경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분리교육을 포함하고 있는 현행 특수교육제도가 유아의 개별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행 특수교육재단도 결국 교육 서비스 자체를 분할시키는 결과만을 도출함으로써 장애 유아에게 불필요한 낙인만 찍고 유아의 학업적사회적 발달에 요구되는 풍부하고도 다양한 일반교육 환경으로부터 장애유아를 제외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4. 통합교육의 혜택
1). 장애아동에게 미치는 혜택
통합교육을 통해서 장애아동에게는 또래들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어 장애아동의 원만한 사회성 발달에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사실상 많은 장애아동들이 사회성 발달 측면에서 결함을 보이며, 특히 정신연령이 동등한 비 장애집단에 비해서도 이들의 사회성 발달이 현저히 지체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발달이 지체된 아동들이 사회성 발달은 일반적 인지 발달 수준보다도 더 심하게 지체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장애아동의 사회성 발달 촉진은 장애아 교육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며 결론적으로 통합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이라고 한다면 교육을 통해 장애아동의 사회성 발달 촉진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통합교육은 사회성 발달뿐 아니라 언어학습 및 행동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행동적인 측면에서도 일반아동과 통합되었을 때 부적절한 놀이 행동을 보이는 빈도가 감소되었으며, 자유놀이 시간에 장애아동이 또래집단 내에서 적절한 모방을 습득할 수 있으며, 또한 정상 아동은 장애아동을 위해 부분 대리교사가 되어 정상 아동 자신도 인성 개발, 성취감, 동료를 위한 배려 등을 배울 수 있다.
2). 비 장애아동에게 미치는 혜택
실질적으로 통합교육을 통해서 비장애아들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은 장애인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수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비 장애아동들은 통합 환경에서 장애아들과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장애인도 나와 비슷한 점을 많이 지니고 있는 한 사람의 개인으로 수용하게 되며, 학교라는 지역사회가 장애아들도 포함하고 수용해야 한다는 일종의 사회적인 책임감을 학습하게 된다. 또한 통합교육을 통해서 실제로 장애인에 대해서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등의 행동적인 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비장애아들은 통합 환경에서 장애아들과 함께 교육받음으로 인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주의 깊은 계획과 배려로 인해서 발달적, 행동적, 태도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결론.
솔직히 나는 유아교육이라는 것에 특히, 특수유아교육에 대해선 전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큰아이를 낳고 연이어서 바로 둘째를 낳고 보니 큰아이에게 신경을 못 써서 인지 큰아이가 6살이 다 되어서도 말을 하지 않았다. 아니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이 어쩜 맞는 말일지도 모른다. 큰아이가 말을 하지 못하고 어린이집에서 바보 소리를 들으며 다른 아이들에게서 따돌림을 당하는걸 보고서 어느 날 둘째아이가 집에 와서는 “엄마 우리오빠야! 바보 아니지요?”하고 묻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내가 잘못을 했는지 그때서야 알게 되었다. 그러나 평소에 선생님이랑 상담을 할 땐 단지 또래아이들 보다 조금 느릴 뿐 아무 이상이 없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그저 늦는거구나 하고 넘어간 내 자신이 너무 무식하고 바보 같았지만 선생님 역시 특수아에 대한 기본 지식과 관심이 없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가 대부분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아동을 보고 장애아로만 생각을 한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발달이 지체되는 현상을 우리는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발달의 지체를 갖고 살아가는 장애아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듯 교육이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환경에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송준만, 유효순 공저(2007)「특수유아교육」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양옥승외12명 공저(2001)「유아교육개론」학지사
이소현(2004)「유아특수교육」학지사
장학구(1997)「장애아 교육의 이해를 위한 특수교육특강, 특수교육」서울도서출판
이소현, 박은혜(2001)「일반학급교사를 위한 통합교육지침서, 특수아동교육」학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