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성격이었다고 말해도 아무도 안 믿을 정도로 사교적이고 밝은 성격이 되었다. 내 경험상 어두운 사람이 밝아지기 위해선 생각보다는 일단 부딪히는 도전정신을 키우고 밝은 생각을 갖는 연습을 하며, 언제나 웃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후자의 웃는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자세라고 생각한다. 웃음 이라는 것은 사람을 부드럽게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11.아동기때와는 다르게 청년기가 되어 달라진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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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
청년기
어둡고 조용하여 눈에 띄지 않던 아이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아이
변화를 싫어하고 익숙한 것만 추구하던 아이
사람을 사귀는데 미숙하여 친구가 몇 없었던 아이
혼자만을 알던 지독한 개인주의자
밝고 수다스러움
혼자보다는 여럿이 있는 것을 즐기며 외로움을 굉장히 잘탐
꽉 막힌 틀을 싫어하며 익숙한 것보다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부딪히는 것, 곧 변화는 좋아함
혼자만이 아니라 ‘다같이’와 ‘서로’라는 개념을 이해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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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나의 사춘기
->어떻게 보냈는가?
에피소드1.나의 사춘기는 내가 성격을 바꾸려고 했던 초등학교 졸업후 그러니까 중학교1학년 때부터 2학년때까지 1년간 이어졌다. 이 시기에 나는 부모님과 트러블도 많았고 또 그 때문에 좀 많이 맞았었다. 그러면서 집을 나갈까 고민도 해봤지만 현실적 여건 때문에 포기했고 결국엔 엄마의 도움으로 엄마와 함께 자주 여행을 다녔었다. 그 덕분인지 몰라도 내 사춘기는 심한 트러짐 없이 순탄하게 지나간 것 같다.
13.청년기의 나의 기질,애착관계는?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나는 기질이나 애착관계 등이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엄마와의 친밀감의 형성과 친구관계의 개선과 함께 나의 애착관계도 불안정 애착관계에서 안정애착관계로 바뀌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내가 보기에는 ‘나’는 반응이 느린 아이에서 순한아이의 기질로 바뀐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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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 론
사람은 태어나면서 죽을 때까지 수많은 변화를 겪으며 살아간다. 그 변화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성공도 겪으며 한 고개 씩 넘어가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을 조사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의 그동안의 삶 속에서 내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남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을 지닐 수 있게 될 거라는.
불안정애착에서 안정애착으로, 반응이 느린아이에서 순한 아이로, 조용함에서 밝고 시끄러움으로, 이러한 나의 성격, 기질 변화는 내 눈을, 시야를 더 커지게 만들어 주는 기회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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