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다.
4)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위의 몇 가지 대체 에너지들의 예에서도 보았지만, 대체 에너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단점들을 모두 지니고 있다. 공통적인 점들은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점이다. 특히나 바이오 매스 에너지는 에너지 수지면에서 맞지 않아 오히려 연료개발의 의미가 없을 정도이기 까지 하다. 이를 위해 우리는 대체 에너지의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향후 대체에너지산업은 기술개발과 지원제도 등을 통해 기존 에너지원 대비 가격경쟁력 확보하는 데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대폭적인 대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투자가 필요하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미국의 1/74, 일본의 1/27수준에 그치고 있다. 그리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도 당면과제인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기술수준이나 시장 잠재력등을 고려하여 태양열, 폐기물등 어느 정도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분야는 보급중심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또한, 대체 에너지 산업의 기반 조성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앞에서도 보았지만 수지면에서 맞지 않는 에너지 산업은 단기적으로 큰 희생을 초래하게 된다. 다시 말해 투자의 경제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 기관을 제외하고는 섣불리 발을 들여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대체 에너지 산업은 IT, BT 산업과 함께 차세대 유망산업으로 떠오를 것임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도 시장 기반 조성을 위한 보조금 지원이나, 안정적 시장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제도 정비 등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결론
어떠한 환경 문제든지 간에 우리는 몸으로 직접 느끼지 못하는 것에는 그 심각성을 쉽게 깨닫지 못한다. 매일 숨쉬는 공기, 마시는 물은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아무런 고마움 없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지구상의 1차 에너지는 무한정하지 않으며, 적어도 50년 후면 고갈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지금은 비록 석유, 석탄 및 천연가스등의 에너지원으로 살아가기에 충분하지만 이들 자원이 고갈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 마지막은 아마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에 이루어 질지도 모른다.
따라서 미래를 위해서는 대체 에너지 개발이 필수적이며,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과 투자, 그리고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