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고 점토 또는 고분자 응집계를 이용하여 적조생물을 흡착 또는 응집시켜 침강시키거나 회수하는 방법이 있다. 그 외 와편모조류 등에 의한 유해적조가 일으키게 하거나 적조생물을 포식하는 천적생물이 많이 번식하도록 하는 Bio-Control법이 있다.
Ⅲ. 결론
적조현상은 한마디로 인간의 의해 생겨난 환경오염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적조란 단어는 바다가 붉게 변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강으로부터 음식물쓰레기 등이 바로 바다로 떠내려와 바다가 과영양상태가 되어 영양이 과다공급됨에 따라 플랑크톤이 엄청나게 번식하게 된다. 이런 플랑크톤의 급격한 증가는 바닷물의 색을 붉게 물들이는 것이다. 급격한 플랑크톤의 증가로 인해 바닷속은 산소가 부족하게 되고 결국 부족한 산소로 인해 어패류가 죽게 되는 것이다. 또한 플랑크톤이 너무 많아 고기의 아가미등을 막아서 질식사하기도 한다. 이러한 적조현상은 양식업이나 수산업에 큰 타격을 입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적조현상이 생태계의 교란 작용에 의해 생태계 천이과정에서 군집을 지속적으로 중간 단계에 머무르게하여 군집다양성을 유지시킬 수 있다고 주장되고 있다. 또한 종 다양성의 측면에서 보면 적조에 의한 어류나 무척추동물의 사망은 이론적으로 생물 종 다양성을 감소시키고 구조의 복잡성을 완화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적조현상이 식물플랑크톤이 많이 생기게 되어 궁극적으로는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인 이산화탄소 문제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물플랑크톤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광합성을 하게 되며 따라서 식물플랑크톤의 대 발생은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해수로 유입하게 하는 중요한 생물펌프로 작용하여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소시킬 것이며, 따라서 지구온난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주장으로 요약될 수 있다.
적조현상은 이처럼 좋은점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이 버린 음식찌꺼기, 공업용수로 인해 생겨난 적조현상은 엄청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온다. 우리 옛말에 ‘뿌린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있듯이 인간이 행한 악행은 고스란히 인간에게 돌아오는 것이다. 앞으로는 정수하지 않고 함부로 바다나 강에 음식찌꺼기나 공업용수를 버리는 이기적인 사람들이 있어서는 안되며 사람들에게 그러지 않도록 각인시켜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국립수산과학원 홈페이지 http://www.nfrdi.re.kr/
생물학 연구정보센터 BRIC 홈페이지 http://bric.pos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