얻자면 수소를 태워 방출되는 에너지와 맞먹는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런 경제성 때문에 종래 우주 로켓용의 수소엔진과 같은 특수한 목적을 제외하면 수소의 이용 연구는 활발하지 못하였다.
7. 연료전지
연료와 산화제의 화학 반응에서 생기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장치로, 연료전지는 기체상태의 연료가 음극으로 공급되고, 산화제가 양극으로 공급되면서 이들 사이의 반응에너지가 전류 형태로 생산된다. 연료전지는 기존의 전지와 달리 에너지 변환 장치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연료와 산화제가 계속해서 끊임없이 공급되는 한,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해 낸다.
장점: 연료와 산화제의 계속 공급이 있는 한 끊임없이 에너지를 생산해 낸다.
단점: 연료전지 자체의 내구성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8. 빙축열냉방시스템
야간에 얼음을 생성하여, 저장하였다가 주간에 이 얼음을 녹여서 건물의 냉방에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장점: 단점열원기기의 운전시간이 연장되므로 냉동기 및 열원설비 용량의 감소가 가능하고, 심야전력 사용에 따른 전력 사용비의 절감과 수전설비와 계약전력 감소에 의한 기본 전력비의 절감이 가능하다. 공급 열원기기를 전부하 연속운전에 의해 정격운전이 가능하고 부하 변동이 심하거나 공조계통 시간대가 다양한 곳에서도 안정된 열공급이 가능하다. 건물의 증설 또는 용도변경에 따른 미래부하 변화에 대한 적용성도 높다.
단점: 그러나 빙축열시스템의 설치운용에 있어서 축열조 설치에 따른 소요공간과 초기투자비가 증가하고 운전시간 장기화에 따른 관리 인건비가 상승하며, 심야운전에 따른 진동 또는 소음 등의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Ⅵ. 대체에너지의 개발 전망
1. 해외 에너지 개발
1981년 우리나라 기업이 인도네시아 서마두라 유전개발사업에 진출하면서 해외 유전 개발 사업이 활기를 띄게 되었고, 그 후 북예멘의 Marib 유전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해외 에너지 개발사업은 석유뿐만 아니라 유연탄, 우라늄 등 많은 부문에서 여러 나라에 진출해 있다.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유연탄, 석유, 우라늄, 동광, 철광, 아연광 등 에너지 및 광물 자원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하여 자원정보의 수집 및 공급기능을 강화하고, 해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2. 대체 에너지 개발
우리나라가 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이후이나 1987년 「대체에너지 개발촉진법」을 제정하면서부터 본격적인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을 시작하였다. 우리나라는 「대체에너지 개발촉진법」에서 태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폐기물에너지, 소수력, 풍력, 수소에너지, 해양에너지, 지열, 연료전지, 석탄이용기술 등 11개 분야를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정하여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그 결과 충남 호도에 태양광 발전소를설치하였고, 전남 무안에는 300kW급 풍력 발전기를 개발하여 시험 운영하고 있다.
3. 에너지 자원의 해결방안
정부에서는 보다 근본적이고 적극적인 에너지소비절약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국가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획기적인 에너지절약 시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범국민적인 에너지소비절약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우리가 사용하는 에너지 가운데 가장 많은 부문은 산업 부문이다. 따라서 산업 부문에서의 에너지 절약 효과는 매우 크므로 산업 현장에서는 공정 개선, 생산 설비의 현대화를 통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하고, 가능한 우리의 산업 구조를 에너지가 적게 들면서 부가가치가 큰 산업의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 산업 부문에 못지 않게 일반 가정과 상업 및 수송부문의 에너지 사용도 많다.
이러한 부문은 모두 인간 생활과 관련이 깊은 부문으로, 우리가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여러 부문에서 많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자원을 재활용하는 것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하여 자원을 재활용하다보면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Ⅶ. 결론
그린 에너지에는 대체적으로 몇몇 기술을 제외하고는 개발 형태가 느리다고 본다. 그리고 이용현황을 보건데, 전 세계적으로 아직 그린에너지의 사용량은 기존의 에너지에 비해 미미하다. 특히 선진국과 중진국의 중간적 위치라고 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더욱 그러한 것이 나타났기 때문에 (현재, 우리나라는 3대 중점 개발 분야-태양광, 풍력, 연료전지의 세부추진 프로그램 실시 중이다.) 합리적인 에너지 효과와 에너지 효율성의 증대를 위해 더 많은 연구 투자와 실질적인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에너지 절약을 통한 인간 행동 프로그램등의 변화와 에너지 후진국으로의 분배 등의 다른 기타 형식으로 내세울 수도 있지만 최종 돌파구는 그린에너지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에너지로 인한 더 나은 세상을 창출하기 위해 그린에너지 부분의 경제, 사회적 여건 변화에 대한 대응 능력과 기여도를 높이며, 생활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보급 정책을 연계하여 환경 문제 해결까지 기여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린 에너지로 재편되는 미래의 사회에 대비한 시장 개편과 적절한 규제 기구의 도입도 이루어져야 한다. 그린에너지의 개발과 활용은 지구 생태계와 공존해서 살아가는 인간의 미래를 쥐고 있는 열쇠인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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