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대 교수(전 농림부장관)은 “애시와 같이 지역의 자연적 특성을 잘 활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차별화된 지역농업과 그린투어를 성공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사례를 통한 시사점
농촌관광을 통해 침체된 농촌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활성화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소득수준도 크게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뿐만 아니라 도시화와 공업화에 찌들린 현대인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해 주며,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결국 농촌관광은 농촌 주민들, 도시에 사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관광인 것이다. 농촌관광은 생태적 관광, 지속가능한 관광과 비슷한 개념으로써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루어 지는 관광이기 때문에 환경친화적이고 다른 관광분야와는 달리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도 굉장히 바람직한 관광이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꽤나 높은 관광이라고 생각한다.
프랑스 오통마을은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농촌사랑을 일깨워 주도록 하였으며, 자연환경보호 이념아래 더 이상의 개발은 하지 않고 지금 있는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쪽을 택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직접 농촌을 체험해 봄으로써, 그들이 먹는 빵이 어떤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지 얼마나 많은 농민들의 손을 거쳐서 힘들게 만들어 지는지를 일깨워 주어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알게해준다. 이런 교육의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농촌관광은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관광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농촌관광도 앞에서의 외국 농촌관광 사례들처럼 성공하기 위해서는 몇가지의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우선 첫 번째로 지역주민의 참여가 필요하다. 농촌관광개발 방향은 소규모적이고 지역중심적인 개발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에 성공적인 관광지 개발을 위해서는 지역중심으로 최소한의 개발을 하여야 하며, 지역주민의 의사를 계획 초기부터 반영해야 하며, 개발비용과 편익을 지역주민에게 균등하게 분배해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농촌문화에서 소멸되기 쉬운 유산과 전통적 문화재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농촌관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을만한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농촌관광에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자면, 농촌전통테마마을이나 녹색농촌체험마을을 만들어 도시민들에게 도시에서는 결코 체험해 볼 수 없는 농촌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전달해주며, 다시 한번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관광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현장감 있는 환경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전인교육을 실현 시킬 수 있는 농촌관광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우리조의 생각이다.
《결론》
농촌관광의 문제점 및 활성화 방안
오늘날 우리 농촌이 안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도 심각한 문제는 산업발달과 급속한 공업화에
따라 농촌인구의 도시 이주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노동력 부족현상과 소득감소를 들 수 있다. 한편으로는 서구의 개인주의 사상 확산과 사회여건의 변화로 농촌의 훈훈한 인심이 점차 사라져 가고 있으며, 전통적인 농경사회 속에 형성된 다양한 전통문화가 점차 잊혀져 가고 있다.
경제성장과 더불어 국민소득의 증대, 주5일제 근무로 인한 생활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여가활동이나 관광에 대한 사회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 관광산업은 부가가치 산업으로 점점 인식되어 지역주민의 `관광`에 대한 관심은 날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최근 들어 대규모 개발로 환경의 훼손 및 자연생태계 파괴를 불러 일으켜온 대중관광의 개념보다는 자연 체험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관광개발에 대한 요구가 새롭게 증대되고 있다.
관광이 농어촌 발전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모색되면서 농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유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시책에 의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시책 되고 있고 그 중에서 이미 개발된 관광농업 개발 사업 가운데 주종을 이루는 농촌관광 중에는 좋은 성과를 거두어 참여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례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은 참여농가의 경영능력과 경험부족, 법·제도적 장치의 미흡, 지역주민의 유기적 협조체제의 결여 등으로 아직 정상적인 궤도에 이르지 못하고 있으며 정책적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이러한 시점에서 그린투어리즘에 있어서 흐름은 행동하는 체험중심의 농촌체제형 여가활동과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도 농 교류 활동으로 그 범위가 이동해 가고 있으며, 그동안 문제점들을 안고 추진되어 오던 관광농원의 대안으로 녹색농촌체험관광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그린투어리즘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기존의 개별운영형 관광농원의 지정에 의한 실적위주의 양적 확대보다는 기조성된 관광농원부터 내실화를 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함께 대다수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단위의 그린투어리즘 개발대책을 마련하여 다수의 내방객 및 재방문객의 유치를 위한 다양한 그린투어리즘 개발전략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그린투어리즘에 있어서의 핵심은 행동하는 체험중심의 농산어촌 체재형 여가활동과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도 농교류 활동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는 개별농원의 시설투자가 중심이되고 있는 관광농원 개발사업 형태를 지양하고, 입지조건 등을 감안하여 그린투어리즘사업의 본래취지도 살리고 수익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역특성을 바탕으로 한 각종 프로그램개발에 역점 을 두어야 할 것이다. 예컨대, 체험중심의 관광, 다목적 다기능 관광,토산물 관광자원화, 지역의 역사와 문화, 향토음식관광자원화, 지역 이벤트 창출 등을 들 수 있다. 덧붙여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자세와 확실한마을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지역산업으로서의 그린투어리즘 활성화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경영기술을 배양하여 우리실정에 가장 적합한 그린투어리즘이 추진되어 농촌의 복합산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학계, 농협, 관광농원협회,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http://www.krei.re.kr/
경향닷컴 http://www.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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