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배제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4) 자녀문제(혼혈아)
혼혈아 문제는 오래 전부터 우리 사회의 한 켠에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혼혈아들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처우에 대해서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이번에 미국의 풋볼스타 하인즈 워드의 성공과 그의 혼혈아로서의 눈물겹던 어린 시절이 함께 공개되면서 지금까지 소외되어 왔던 혼혈아문제가 수면으로 떠오르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혈주의’ ‘단일민족’ 등의 수식어는 이제 무색할 정도로 국내 혼혈자녀들이 늘고 있으며 사실 민족적인 응집을 도모하기보단 문화의 개방성을 저해하고 오만한 국수주의의 색이 더 짙은 이러한 말들은 어떠한 공감도 이끌어내지 못한다. 그러나 국가청소년위원회가 10대 혼혈 청소년 70명의 사회적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아시아계는 절반이 한국인이라고 인식한 반면, 흑인계는 8명 모두 외국인이라고 느꼈고, 백인계 역시 11.8%만 한국인이란 소속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반만 한국인’으로 보는 우리 사회의 순혈주의 전통과 차별의식이 아직까지 사회 전반에 팽배해 혼혈자녀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다문화 2세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이들이 사춘기를 거쳐 성장하면서 큰 사회문제로 부각될 우려가 높다.
4. 해결 방안
1)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 조례 및 방안 마련
- 국제결혼가족의 현황 파악을 위해 2~3년 단위로 가족의 수, 국적, 자녀, 직업 등 기본적인 인구학적 조사 실시
- 장기적인 국제결혼 가족 지원계획 수립- 복지, 보건 및 의료 문화, 교육, 농업 등 분야별 지원 계획
- 폭력, 정신적 학대 등과 같은 인권 침해에 대한 서비스 지원
- 다문화사회 위원회 구성 및 운영
- 공무원의 다문화 이해 교육 강화
- 여성폭력, 실태등과 같은 인권보호를 위한 연구 작업 필요
2) 여성결혼 이민자를 위한 구체적 지원
- 한국 생활 가이드 제작 및 배포
언어별 제작 및 배포( 베트남의,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 한국어 교육 등 생활 적응 교육 운영 기관 리스트 및 연락처 지원
- 시군 별 행정기관 및 국제결혼 가족 정책 담당 부서 정보 교환
- 출산도우미 지원 등 모성보호 관련 지원 내용 홍보
- 원거리 거주자를 위한 방문 교육 지원
농어촌 지역 거주자, 교통 불편 지역 거주자 등에게 방문교육 실시 확대
개별가구 방문 교육 혹은 인근 마을 거주자끼리 소그룹 방식으로 방문 교육
자원봉사자에게 교통비 지급
- 한국어 작문과 독해 등 고급 한국어 교육 실시
중급이상의 한국어 구가 수준이 되는 여성 결혼 이민자 대상으로 한국어 작문과 독해 교육 시범 운영
-부부 상호이해 프로그램 교육
3) 여성결혼 이민자 인적 자원 개발 및 활용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소, 여성의 전화, 이주여성 지원기관 등의 상담기관에 상담 통역자로 여성결혼이민자의 활용과 배치
-취업교육
다양한 일자리 창출 및 직업훈련 제공
고용안정센터 등 여성결혼이민자 취업 연계 활동 강화를 위한 협조 요청 및 홍보 강화
농업기술 교육(과수, 시설작물에 관해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의 지원)
농산물 가공 교육
4) 가족 모임 지원
- 시군별/국적별 여성결혼 이민자 자조모임 조직 및 운영 지원
- 국제결혼 정책 담당 부서와 자조 모임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로부터 직접 정책 지원 요구 사항을 수렴하고 생활상의 애로점과 현황을 파악함.
- 가족상담
- 국제결혼에 대한 교육 실시
5) 자녀지원
- 학령기 이전 자녀의 한국어 교육
- 특히 저소득층 가구에 대하여 학습용 교재 및 교구 지원
- 도서관(평생 학습관) 등의 기관과 연계
- 대학생과의 멘토 결성
- 예비 학무모를 대상으로 한국의 학교 제도와 학교생활, 학년별 학습과정 등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국제결혼 부부의 학무모의 애로점 파악
-국제결혼자녀의 긍정적 자기정체성 확립과 정서 함양을 위한 캠프
- 언어와 문화에 대한 교육
- 자녀들에게 있어서도 양 국가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긍정적 인식 교육
- 이주 여성 들 간의 자조모임 결성
Ⅲ. 결론
현재 우리나라에는 많은 수의 외국인 신부가 살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들의 수치는 점차 증가 할 것임이 분명하다. 농촌 노총각의 신부로써 뿐만 아니라 사회가 점차 국제화, 개방화 되어 감에 따라 앞으로는 사회 전반적으로 국제 결혼이 보기 드문 현상이 아니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그때까지도 우리는 폐쇄적인 혈통주의만을 고수하며 살 것 인가?
물론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라는 사상은 지금까지 우리의 사상에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사상이었다. 그러나 과거로부터 이어져 왔다는 이유만으로 현실을 돌아보지 않으며 , 옛 사상을 고집하기 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낯선 나라에 한 남자의 부인으로서 국제결혼까지 감수하며 결혼을 한 이들에게 최소한의 배려마저 외면해 버리는 결과를 낳지 않을까?
이제 우리 모두의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
그들은 외국인이 아닌 우리와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공간에 살고 있는 한 국민으로 받아 들여야 할 날이 온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상태론 준비가 부족하다. 그들을 진정한 국민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한 가정 내에서의 개인적 문제가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사회적제도적 개혁과 지원이 필요 한 때이다.
Ⅳ. 참고문헌
통계청 http://www.nso.go.kr
KBS 아침마당 5000회 특집. ‘국제결혼의 그늘’
충남 국제 결혼가족 실태 및 지원정책 방안에 관하 연구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
특별한 며느리의 행복 찾는 농촌 살이- 한국 농촌경제연구원 부설 농촌정보문화센터
뉴시스 http://www,newsis.com/newsis/Index
한겨레신문 보도자료 2006년. 4월 .15일자
연합뉴스 보도자료 2006년. 9월. 12일자
문화일보 보도자료2007년 09월 27일자 http://www.munhwa.com/news
한국베트남 가족모임 http://cafe.daum.net/hvfamily
안티국제결혼 http://www.anti-wedding.com
주피터국제결혼문화원 http://www.jupit.co.kr/
바른국제결혼정보 http://www.koreaim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