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재현 - 빛과 어둠, 그리고 존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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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들어가며

-본론
2.음과 양 - 인식론과 존재론
3.들여다보는 눈 - 몇몇 작품을 통해 보기
4.사진가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

-결론
5.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비평가는 언제나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객관적 명분과 그것에 대한 정확한 제목을 요구한다. 왜냐하면 오랫동안 우리는 거의 습관적으로 최후에 완성된 예술적 결과물로부터 마치 수학의 공리를 푸는 것과 같은 의미적 분석으로 작품을 읽으려 하기 때문이다. 이는 분명 우리들의 잘못 길들여진 시각이다. 진정한 창작으로서의 작품은 명분에 대한 분명한 정답이 아니라 현상의 질료인 근원에 관계한다. 다시 말해 근본적으로 이미 코드화도니 이슈와 명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작가가 대상이나 현상으로부터 최초로 감지한 규명 불가능한 감각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탐색을 하는 과정일 것이다.
만약 객관적인 무엇을 분명히 함축하는 상징적 해석이나 또는 촬영 이전에 이미 기획된 의미의 틀로부터 포착된 사진재현, 예를 들면 어린이들의 티 없이 맑은 동심의 세계, 포항 제철 공장 굴뚝을 배경으로 찍힌 풀잎 위의 개구리가 암시하는 생태계의 파괴, 도시인의 비정한 눈초리와 퇴색된 인간미의 고발, 아스팔트 위에 피어난 잡초와 같은 강인한 생명력, 심지어 일출이나 지평선과 같이 한 편이 산수화나 달력을 보는듯한 대자연의 예찬 등 진부한 주제들은 작가와 관객사이에서 암암리에 약속된 일종의 문화적 코드(판박이)로 간주된다.
이러한 주제를 재현한 사진은 근본적으로 감성이 아닌 문화적 앎에서 출발된 사진적 재현이고, 비록 의미의 전달을 위해 전통적인 예술적 형식을 가진다 하더라도 사실상 진정한 창작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이미 실체가 밝혀진 인지 대상 또는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대상에 대한 논리적 확인이나 보고서로 여겨질 뿐이다.
우리는 어둠속에서 감성의 음색 규명된 의미가 아닌 조짐을 보이는 현상으로만 감지할 수 있을 뿐이며, 객관적 의미를 갖지 않는 불확실한 그 무엇을 지칭하는 존재론적 용어이다.
을 감지해야 한다. 나는 현실에서 둘러 싸고있는 타인들과의 상황적 관계에서가 아닌 순수한 내적 성찰을 통해 미지의 우주파와 같은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음색들을 경험해야 한다. 약물로 경험할 수 있는 말초 신경계의 흥분처럼 흔히 환희나 신기루 또는 황홀경이라고 말하는 정신적 도취 또한 경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의식 영역 밖의 근원에 대한 명상이나 감성 등을 논리적 방식이 아닌 단지 그 현상을 일종의 징후로 보고 그 실체나 근원을 추적하는 현상학적 방법의 본질규명을 통해 창조를 해야 할 것이다.
5.나가며
대학교 1학년으로서 듣기에는 생소한 존재론과 인식론에 대해서 써 보았다. 대부분의 예술인들은 20살의 나이에 이런 철학을 접하지 않는다. 항상 같이 지내는 친구들에게 이러한 예술론에 대해 논의 한다면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꼭 필요한 지식이라 생각한다. 작품을 읽고 보는 눈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상식인 것이다.
사실 훨씬 더 방대한 양의 내용이 들어가야만 하지만 10장 내외의 논문 형식으로 쉽게 접하기 위해서는 결국 한 가지 내용밖에 다룰 수 없었던 것 같다. 쓰는 동안 주제를 괜히 잘못 잡아서 오만 책을 다 뒤지고, 웬 고생이냐 싶었지만 내가 직접 쓰면서 훨씬 더 깊게 이해할 수 있고, 혼자 사고하는 법 또한 기를 수 있었던 것 같다.
누군가 이글을 읽고 쉽게 이해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다.
*참고문헌
장 마리 쉐피어「덧없는 이미지」
알랑 봉팡 「폴클레, 과도한 눈」
하이데커 「존재와 시간」
롤랑 바르트 「오브비와 옵투스」
도미니크 바케 「조형 사진」
열화당 「사진예술개론」
데이비즈 베일즈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
하버트 리드 「예술의 의미」
필립 뒤바 「사진적 행위」
이경률 「현대사진미학이 이해」
「철학으로 읽어보는 사진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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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8페이지
  • 등록일2008.11.25
  • 저작시기2008.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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