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며, 폭10M, 길이100M이다. 운영기간은 6월부터 8월말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의 물은 양재천의 물을 쓰지 않고, 수돗물로 채워놓기 때문에 피부병이나 눈병 등의 염려는 없다. 무더운 날 어린이들로 가득 찬 수영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특히 휴식을 원하는 아빠에게 가까운 놀이시설을 제공해준다.
겨울에는 이 곳 근처에 얼음 썰매장을 개장하는데, 썰매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커피도 무료로 준다. 아저씨 한분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관리한다. 하지만, 어른들은 썰매를 이용할 수 없으므로 밖에서 지켜봐야한다.>
2.5 징검다리
양재동 영동2교 상류 외 6개소가 있으며, 연장10~15M이다.
징검다리가 없을 경우 하천을 건너기 위해서는 기존의 교량(영동2교 등)을 이용해야하므로 500~700M를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기 때문에 약 200M마다 1개소의 징검다리를 설치했다. 징검다리는 돌보의 역할을 함께하며, 하천에 흐르는 물이 징검다리를 통과하면서 돌에 부딪히며 폭기(暴氣) 역할을 함으로써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도 한다.
2.5 생태학습 공간
<조류를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든 곳과 양재천에 있는 조류의 그림들.>
<흰뺨검둥오리와 백로. 탄천 하류에서 주로 관찰됐다. 시골에서만 봤던 이 동물들을 보니 정말 반가웠다.>
<너구리를 보고 싶어, 풀 속을 뒤져봤으나 결국 찾질 못했다. 다만, 위와 같은 경고장만 보고, 너구리의 존재를 알 수 있었다. ‘너구리에 물리지 않도록 목줄을 매고 다닙시다.’>
2.6 고쳐야 할 부분 및 기타.
<양재천으로 들어오는 계단마다 봉지와 집개가 비치되어 있었다. 애완용 개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을 위해, 배설물을 처리할 도구를 비치한다는 사소한 아이디어지만, 양재천을 돌아다니면서 보니, 개들의 배설물이 보이지 않았다.>
<문제가 되는 자전거와 인라인. 사람에게 비켜달라고 강요하며, 빠른 속도로 질주한다. 자전거 및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은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으며, 실제로 위 구간에선 인라인 타는 사람과 자전거 타는 사람이 부딪혀 사고가 일어나 한 사람이 식물인간이 된 사건도 있었다. 이용객들에게 주의 및 양보가 필요하다.>
3. 지역주민의 활용용도 및 관리청의 지속적인 관리
3.1 지역주민의 활용용도 및 만족도
멀리 갈 필요 없이 바로 집 앞에서 여가공간, 운동공간인 양재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은 대다수 만족하고 있다.
관리청의 지속적인 관리 및 계발의 노력은 눈에 보일 정도이며, 지역주민들도 이를 알고 깨끗이 이용하고 있다.
3.2 관리청의 지속적인 관리
인공구조물이 없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 청소, 홍수 시 복구 등 유지관리비가 최소화된다.
또한 양재천은 그 지역주민이 항상 찾는 곳이기 때문에, 지자체는 관리에 항상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양재천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 관리하고, 생태학습교실을 열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각종 행사를 벌여 지역주민들에게 양재천을 알리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동기를 만들어 준다.
4. 개발 이후 변화된 모습
4.1 지역주민의 변화된 모습
출퇴근 시에도 양재천의 산책로를 이용하는 사람은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새벽 1시까지도 산책을 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양재천의 산책은 사람들의 하루 일과가 되어가고 있다.
특히 마라톤과 자전거타기에 대해 클럽을 결성하고, 양재천에서 연습한 후 대회에 나가는 경우들이 많다. 이런 사람들은 서로 마니아 naver 백과사전
(일반적으로 어느 한 가지 일에 열중하는 일 또는 그러한 사람을 일컫기도 하는데, 골프마니아 ·영화마니아 등을 예로 들 수 있다.)라고 부르고 있다.
4.2 지역 땅값 상승
강남구 및 서초구 지역의 땅값은 양재천의 개발과 함께 상승해왔다.
교육환경 및 생활환경이 서로 맞물려 땅값을 올렸다.
아래는 원문을 인용했다.
조선일보 2006-02-23 03:03
[이것이 부동산테크] 하천 옆 아파트 "하하하…"
◆하천이 살면 집값도 뛴다(?)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하천인 양재천. 강남구는 지난 1995~2000년까지 140억여원을 들여 공원화 사업을 단행했다. 이후 양재천은 콘크리트 제방이 헐린 자리에 돌·나무·갈대·갯버들 등이 들어섰고, 산책로·자전거길·생태학습장·물놀이장 등이 조성됐다.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사는 김모(38)씨는 “조망권도 좋지만, 깨끗한 냇물에서 아이들이 놀고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이후 양재천변은 고급아파트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대치동 선경, 우성, 미도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 당시보다 평당 가격이 3~4배씩 올랐다. 탄천과 붙어 있는 분당 백궁·정자동에는 평당 2000만원대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즐비하다.
서울경제 2005-06-01 15:25
[인터뷰] 안규홍 박사
◆“국내에서 하수처리시설에 투자하기 시작한지 10여년이 흐르면서 이제 점점 성과가 나오고 있다.”
“서울 강남의 경우 양재천 수질이 맑아짐에 따라 인근 땅값이 오른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이제 하천의 수질 문제는 경제적 이득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탄천의 경우처럼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앞 다퉈 하천 수질개선작업에 적극 나서는 것도 고무할 만한 현상이다.”
4.3 돌아온 자연동식물
4.3.1 꽃과 식물
4.3.2 물고기
결론
양재천은 환경을 먼저 생각하여 조성, 개발한 하천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용객으로부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자연을 보호하며, 자연에서 휴식한다는 생각에 이용객들도 스스로 깨끗하게 이용하고 있으며,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
휴식공간을 만드는데 물을 이용하는 것 만큼이나 안정적인 방법이 없다. 서울은 물과 가까이 있는 도시이다. 다른 지자체도 양재천의 성공적인 자연형 하천복원계획을 벤치마킹하여, 개발에 목적을 둔다면, 앞서 성공한 강남구, 서초구가 얻어낸 환경적, 경제적 이득을 역시 얻어낼 수 있다.
참고사이트
1) http://yriver.seocho.go.kr 양재천 홈페이지
2) http://www.soguri.com/seoul-teukbyeolsi/gangnam-gu 소쿠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