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병이 합병증으로 오기도 한다.
2. 터너증후군의 발생원인
우리의 몸은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세포는 매우 작아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사람의 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담당한다. 현미경으로 세포를 관찰하면 세포 안에 핵이 있고 이 핵 안에 작고 가는 실 같은 염색체를 관찰할 수 있다. 사람의 세포에는 46개(23쌍)의 염색체가 있는데, 2개는 성을 결정하는 성염색체이며 나머지 44개는 상염색체라고 한다. 여자의 성염색체는 XX이며 남자에서는 XY 이다.
엄마의 난자에는 22개의 상염색체와 1개의 성염색체가 들어 있으며, 아빠의 정자에는 22개의 상염색체와 1개의 성염색체가 들어 있다. 이 난자와 정자가 만나면 태아가 형성되어 자라게 되는데, 이때 염색체를 조사해보면 44개의 상염색체와 2개의 성염색체로 이루어져 있다. 난자의 성염색체는 X이며 정자의 성염색체는 X 혹은 Y 인데, X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여자가 되며(X + X = XX), Y 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난자와 만나면 남자가 된다.(X + Y = XY). 한 쌍을 이루는 두 개의 염색체중 하나가 다른 하나의 염색체와 약간의 차이만 있어도 우리 신체는 큰 변화가 생긴다. 간혹 X나 Y가 태아에게 전해지지 못하면 XX나 XY 대신에 하나의 X 만 존재하게 되며, 총 염색체 수는 45개가 된다. 이런 경우를 45, X라고 표시하며 터너 증후군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전해지지 않은 X나 Y가 어머니 것인지 아버지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인지를 예측할 수도 없으며, 그 원인도 아직은 잘 모른다.
이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잘못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임신 중에 운동, 식사, 약물, 담배 및 술 등 때문에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어떤 터너 증후군 여아에서는 현미경으로 세포들을 관찰해보면, 어떤 세포에는 두 개의 XX 염색체가 있는데 어떤 세포에는 1개의 X 염색체만 있다. 이를 모자이시즘이라고 하며, 45,X/46,XX로 표시한다. 어떤 경우에는 염색체 수는 46개인데 두 번째 X 염색체가 정상에 비하여 작은 경우가 있는데, 이를 등완 염색체 X라고 한다. 또한 X 염색체의 일부분만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터너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염색체 이상이 다양하므로 어떤 여아에서는 터너 증후군의 많은 모습이 관찰되고 또 어떤 여아에서는 적게 관찰된다. 여아 4000명 출생 당 1명 정도에서 터너 증후군이 관찰되는데, 산모의 나이가 젊은 경우에는 임신 기간 중에 대부분 자연 유산되어 자연 유산된 태아에서 염색체를 검사해보면 10% 정도에서 터너 증후군이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산모의 나이가 많다고 잘 생기지는 않는다.
Ⅸ. 수근관증후군
단순반복동작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은 실제 근로자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우리나라에서의 인식과 대책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이중 수근관증후군은 그 대표적인 질환의 하나로 이는 다양한 내과적, 외과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나 그 외 중요한 원인으로 인식되어지는 것이 직업관련성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다. 외국에서는 기계조립부서 근로자, 음악가, 치과위생사, 상점현금출납계 직원, 정원사, keyboard operator 등에서 이 질환이 많이 보고 되고 있으며 중요한 직업관련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 질환에 대한 여러 연구가 시행되었으나 이는 임상적인 관점에서 병원에 온 환자만을 대상으로 시행되었고 직업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미미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연구된 직업연관성에 대한 고찰은 손작업을 많이 하는 모 레이온공장의 포장부서 근로자를 대상으로 상기질환의 유병율을 고찰한 이원진 등의 연구가 유일한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급속한 기계화 및 자동화로 손목을 빠른 속도로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작업이 증가되면서 앞으로 직업성 질환으로 수근관증후군이 차지할 비중은 높아질 것으로 생각되며 따라서 국내에서도 직업성 수근관증후군에 대한 인식과 고위험직종의 선별 및 예방책은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국립환경연구원(2004), 전국 신축공동주택 실내공기질 실태조사
△ 부산일보(2004), 함께 알아보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 박봉균(2006), 환경부 생활공해과 사무관
△ 세계일보(2007), 과민성 대장 증후군 치료, 간기능 회복도 중요
△ 유태우(2005), 유태우 교수의 내 몸 개혁 6개월 프로젝트, 서울 : 김영사
△ 조인스 헬스 케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