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언어, 그 행간을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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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들어가며

2. 외교언어 행간 읽기 _ 1) 외교언의 중요성

3. 외교언어 행간 읽기 _ 2) 벨 주한미군 사령관과 그의 수사

4. 나가며

본문내용

배치돼왔던 해외 주둔 미군의 용도가 아프가니스탄전, 이라크전에서 보듯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전 대처 목적으로 바뀌어 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제외한 해외 주둔 미군은 유럽지역 10만, 아시아 지역10만 등 모두 20만명에 달하며 이들은 702개 군사시설에 주둔해 있다. 이들 해외주둔 미군 중 3만7천500명이 한국에 배치돼 있었으나, 이중 이미 한국으로 부터는 1만2천500명을 감축했다.
우리 언론들이 벨 사령관 그의 말 한마디에 이런 저런 의미를 부여했으나, 이미 그와 미국에게 있어 우리 대한민국의 전략적 위치는 그 중요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반도 평화’로서의 목적이 아니라, 패권국가로서의 위치를 북한으로부터 위협받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또 세계 속의 패권국가임을 자처했던 미국이 점점 고립주의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자국의 이익과 크게 연결되지 않는 한반도의 안보 문제를 비롯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주둔해있던 미군들에게 국력낭비라는 미국 내 여론이 많아진 것도 그 예의 하나이다. 즉 벨 사령관의 반미, 평화 등의 발언은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다지기 위함이라기보다는 그저 한 국가로서 자신의 국가 이미지 쇄신에 노력한 발언으로 보인다.
4. 나가며
이런 외교언어의 행간읽기는 국가 정상 회담 후 공동성명이 발표 된 뒤 자주 찾아볼 수 있다. 양측이 문안에 합의하기 어려운 상황일 경우에는 고육지책으로 고도의 수사적인 방법이 동원되기도 한다. 즉, 양측이 각기 자기 식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표현을 한다거나, 어느 쪽에도 불리하지 않은 표현을 쓰는 것이다. 또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내용을 생략하기도 한다. 이렇게 작성된 공동성명은 전문가가 아니면 그 숨은 뜻을 알아내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한다. 「외교, 외교관」
벨 사령관의 언론 내 표현되었던 인용문들을 분석하면서, 특히 그의 말들은 큰 따옴표를 사용한 직접인용문이 간접인용문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굳이 세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말’이란 것이 예부터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인데 하물며 그의 말은 대부분 1차적으로 영어를 국어로, 2차적으로 말을 글로 옮기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러한 부분을 감안하여 되도록 직접인용문을 이용해 전달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 그의 말을 전달하는데 있어 각기 언론사가 직접인용문을 배치하는 위치, 순서 등이 다르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역시 이미 1차적으로 언론사에 의해 그 행간의 의미가 손상되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 분석을 통해서 단어가 가지는, 문장과 문장 사이 행간이 가지는 의미가 다각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즐거웠다. 특히나 자국의 이익이 걸려있는 외교언어에 있어 그 중요성은 더 컸다.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해하는데 있어 조금은 이미 존재하는 결과나 판단에 비슷해진 것 같아, 그 영향력을 다소 받지 않았나 싶은 부분이 있으나 특정 개인의 단어를 통해 그 상황을 분석해 보는 시도를 해 볼 수 있어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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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3.19
  • 저작시기2008.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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