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자가 잘 못 또는 제 시간에 제출하지 않았을 때에는 1000 DM까지의 벌금을, 허가 없이 아동 및 청소년의 양육기관을 운영할 때에는 3000 DM까지의 벌금을 물도록 되어있다(104장 2항). 만일 위와 같은 일로 인해 아동 및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영적 발달이 손상되었을 경우와, 위와 같은 일이 반복될 시에는 벌금과 함께 1년까지의 형벌에 처해진다.
2. 모성보호법(Mutterschutzgesetz)
독일에서 자녀를 둔 여성이 현대에 직장을 가지게 된 이유는 첫째, 남성의 수와 미혼의 직장여성 수가 늘어나 전체적으로 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결혼한 여성도 생계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둘째, 중상층 여성들에 의한 여성운동은 사무원, 간호사, 교사 등의 직업이 "여성 직종"으로 부각되면서 여성들이 이러한 직업을 선호하게 되었다. 셋째 2차 세계대전 중에 그리고 그 이후 국가의 재건을 위해 헌신한 "폐허의 여성들(Truemmerfrauen)"에 의한 경험, 여성의 교육수준 향상, 경제적 성장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을 촉진한 계기가 되었다(Haertel, 1992). 그리하여 1987년 직업여성이 전체 여성인구의 절반 이상으로 넘어서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어린 자녀들은 가정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사회적 분위기는 여성의 삶을 직장-가정-다시 직장이라는 전형적인 3단계 모델로 만드는데 기여하였다. 이는 임산부와 출산휴직에 대한 지원법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아동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의 대안적 선택은 파트타임의 일을 가짐으로서 가정과 직장을 동시에 유지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