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서의 환경-행태연구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그 이상을 포괄한다.
환경사용자가 건물형태, 사회적 상호작용 요구, 생활방식의 주변문화(subcultural)적 차이, 건물의 의미와 상징성을 어떻게 보는가하는 사용자의 심리학까지 취급한다.
환경-행태 연구는 미학(기쁨)을 포함한다. 미학은 사람들의 기호, 경험, 지각에 관련되는 것이다. 따라서 형식적 미학은 사용자에 기반을 둔 경험적 미학으로 보충된다.
환경-행태연구는 기술(견고성)까지 확대된다. 왜냐하면 어떤 건축적이 역할은 가볍거나 경쾌한 표현이라면 견고함은 강한 표현을 주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표현에 대한 지각은 건축가의 또 다른 고려사항이다
환경 - 행태연구에 있어서 전문가(건축가)들의 태도와 가치기준은 이들이 봉사하려고 하는 시민이나 사용자들의 것과는 다르다는 사실이다.
즉 전문가로서의 훈련은 건축가로 하여금 건조환경을 대부분의 사람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보고 생각하게끔 하는 결과로 유도한다. 따라서 건축가의 상식은 사용자의 상식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