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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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포스트모더니즘의 발생배경

2. 다양한 분야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

3. 동양과 서양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

4. 모더니즘에 대한 정리

5. 해석의 문제

6. 패러디와 차연

7. 포스트모더니즘의 현상적 특징들

8. 포스트모더니즘의 탈중심화

9. 포스트모더니즘 인식론

10. 맺음말

11. 참고자료

본문내용

문학으로부터의 사생아들을 찬찬히 뜯어보면, 꽤 잘생겼다는 감탄을 금할 수 없다. 무대를 조명기사와 무대감독으로부터 해방시키고, 배우들을 분장자들과 의상담당자들에게서 떼어놓고, 관객을 연미복의 정장과 감상할 대상에 대한 기본교양으로부터 풀어놓았으면서도, 그들은 적당한 혼란함을 통해 적당한 전체성을, 그리고 무절제한 언어를 통해 절제된 감동을 만들어냈다. 어떤 날은 중심을 와해시키고, 어떤 날은 중심을 이동시킴으로써 그들은 이 기막힌 효과를 창조한다. 사실 한 남자에게 가정은 하나인데 부인이 몇 된다면은, 이 남자는 밤마다 얼마나 행복할 것인가.
9. 포스트모더니즘 인식론
고고학자 리차드 리키의 저작 ‘호숫가의 사람들’을 읽어보면 ‘쿵!족‘이라는 고유명사가 등장한다. 처음 이 말에 접했을 때, 이것이 무슨 뜻으로 표기된 것인지 한참 헷갈렸다. 쿵족(쿵族)이라는 한 집단이 고고학적으로 주요한 표본이 되는 까닭에 느낌표를 붙였는지, 아니면 그들의 언어에서 자신들을 가리킬 때 느낌표 따위의 자부심이 포함되어 있기에 ’쿵!‘이라 표현했는지 짐작이 안갔다. 하지만, 이것을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마를 치게 된다. 무엇보다도 재미있고, 무엇보다도 자유스럽다. 포스트적인 인식론은 텍스트의 재현불가능성을 통해 수용자의 해석을 남달리 강조하는 탓에 그 느낌표에 대한 별다른 질문을 용납하지 않는다. 정말, 느낌표가 고유명사 뒤에 붙는 세상도 있었던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은 그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약간의 혼란과 망설임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여기에 두 사람을 증인으로 내세운다. 우리는 텍스트와 전통에 대해서 뿐 아니라 사회에 대해서도 책임이 있다. 현재 지배적 이념인 이런 책임에 관한 이설(異說)은 탐욕스럽다. 하인으로서 우리의 창조성은 감소되고 마멸된다. 때로 우리는 의미의 구조와 역사의 치유, 진리의 예언을 폭로해야 한다. 우리는 아마 잠시 동안일지라도 완전한 불연속성과 차이에 직면해야 한다. (빈센트; 헤체비평; 문예출판사,p350)
사회현상, 즉 사회의 구조적 형태를 전도시켜 나타내지만, 보통 때는 그것을 전복시키지 않는다. 여기서 역전된다는 것은 공동사회의 구성원들에게, 질서(코스모스)가 없을 경우에는 혼란(카오스)만이 있기 때문에 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따라서 그들은 잠시동안 고대 로마의 농신제나 풍년제와 같은 떠들썩한 축제 속에서 혼란스럽고 매우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지는 몰라도 질서, 죽 문화의 전통적인 체계를 고수하는 편이 낫다.... 그러나 산업사회의 오락이라는 장르는 흔히 전복적이고, 사회의 근간이 되는 노동분야의 중심가치들을 빈정대고 비꼬며 우습게 만들거나 아니면 미묘하게 약화시켜 버린다. (of Artaud; The Theatre and Its Double; new York, 1958, p41-카스터, 무속극과 부조리극; 서강대학교,p236)
예를 들어 글쓰기에 있어서 말이 선재하느냐 문법이 선재하느냐하는 논의와 더불어, 정신분석 따위에서 이야기하는 원형적 상징의 존재 등의 관점은 모두 다 적당한 비판과 적당한 추론의 과정을 쫓아서 그 의미를 파악해야만 한다. 문화예술노동의 깃발로서 앞에 걸린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름은 색다른 가능성과 보다 넓은 시야를 제공해 주는 것만은 사실이지만, 이것이 정치와 역사 쪽의 토론으로 진전될 때는 엄청나게 많은 분량의 질의서들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채로 포스트모더니스트들 앞에 놓여있다.
10. 맺음말
다른 자들은 따로 어떤 언덕 위로 물러나 앉아/섭리, 예지, 의지, 그리고 운명/정해진 운명, 자유의지, 그리고 절대 예지라는/고상하고 그럴듯한 생각에 잠겨/끝가는 줄 모르는 채 이런저런 상념의 미로 속으로 빠져들고 있었다.(밀튼의 실낙원)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한가지 주의해야할 사항은 현대사조의 불확실성과 불명료성이다. 이것은 전통적 의미로서 반전통적일 뿐만 아니라, 재래의 온갖 가치척도와 개념의 정의가 그 근본부터 회의되는 오늘의 시점에서, 전혀 새로운 가치의 틈을 모색해 가는 과정이라는 긍정적 평가도 얻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아직 새로운 문화체계의 정의가 성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작업에는 상당한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부정적 측면도 강하게 대두된다. 감각적이고 즉물적인 일차적 판단재료로서 많은 것을 수용하려는 측면도 보이며, 전통적 권위가 창출해낸 많은 가치에 대해서 그들 나름의 새로운 언어로 충분히 설명해 주지 못하는 한계도 있다. 이 경우, 한가지 이해의 대안은 고전물리학과 현대물리학의 양쪽 패러다임의 위상을 원용해 오는 것도 썩 괜찮으리라 여겨진다. 즉, 거시물리학과 미시물리학의 상호보완적인 물리적 세계관 속에서 보다 진실에 가까운 현상을 추론하듯이, 문화와 예술의 제분야에 걸친 포스트 모더니즘의 이해에 있어서도 이전의 전통적 예술관, 문화가치관과의 상호보완에 의한 재해석과 비판적 수용이 보다 매끄러운 일이 아닐까 싶다. 특히, 어떤 분야의 실험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문화적 광기는 그 자신의 내부적 소재와 뼈대의 왜소함, 보다 본질적이지 못한 문화운동의 출발에서 비롯된 치명적인 자체내의한계로 여겨지며, 이의 극복은 운동의 큰 틀을 바꾸어야만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부연하는 것은, 전래의 가치가 문화역사학적으로 충분히 비판된 후에 개념 지워진 이름들이라는 사실이며 오늘의 포스트-모더니즘 운동이 이러한 비판의 과정을 거쳐 역사 속에 자리잡을 때에는, 오늘의 우리가 시대의 지평 속에서 바라보는 모습과는 전혀 생소한 이름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즉, 무엇보다도 운동의 결과와 과정, 그리고 인간현상의 탐구에 있어서 얼마만큼의 공헌을 했느냐하는 가치판단의 문제에 있어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아직 충분한 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겉이 화려하고 말이 장황할 뿐이지, 실제로 문화 속에서의 공감과 감격은 동시대인들에게 아직 일반적이지 못하다. 아직, 구체적이지 못하다.
11. 참고자료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 청하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론, 민음사
신승환,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성찰, 살림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문학과 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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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08.12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9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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