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히 기존이론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강점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긍정적인 이론이다. 기존이론과는 달리 은퇴와 같은 노년기의 문제를 부정적인 것만이 아닌 자유로운 시기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 여성학 이론
여성노인이 노인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노인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성별이 가장 일차적인 고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성별은 일생에 걸쳐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조직 원리이므로 남성과 여성은 노화과정을 상이하게 경험하게 된다. 여성은 자본주의와 부계사회제도로 인해 노년기에 남성보다 열등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성별 분업에 따라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여성은 임금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노년기에 경제적으로도 궁핍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지원(연금수혜혜택 등)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구조나 제도가 여성의 의존성을 유발하고 선택권을 제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성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는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살펴본바
노화를 촉진하는 문제가 본질적으로 있다는 것은 분명한데, 이들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지금까지 어떤 이론이 전적으로 타당하다는 것을 입증해줄 수 있는 충분한 증거는 없다. 결국 각각의 이론들은 노화의 한 측면만을 설명할 수 있을 뿐이다.
* 참고문헌
한국노인복지론(박차상 외) 2002년 1월 학지사
노인복지론(박석돈 외) 2006년 2월 삼우사
노인복지론(정옥분 외) 2008년 1월 학지사
노인복지론(양옥남 외) 2009년 3월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