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 이 외의 다른 피부 성분들이 주름 방지 크림의 함유물로 유명하다. 스킨 케어 제품에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함유시키는 것은 설득력이 있는 것처럼 들리겠지만. 이 두 성분 모두 수분을 공급하는 성분으로써는 작용할 수 있으나,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피부에 결속시킬 수는 없다. 세라마이드나 히알루론산과 같은 성분들은 피부 세포내 구성을 지탱하는 것을 돕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성분들이 계속적으로 효과를 나타낸다는 연구는 미약한 수준이다. 화장품에 많이 함유되어있는 글리셀린 또한 피부 세포층 사이에서 풍부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글리셀린은 피부가 더 좋게 느껴지도록 돕게 되나, 화장품 산업에서는 글리셀린에 대해 비교적 많은 의견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특색이 있다고 하기엔 너무나 평범하기 때문이다. 어쩌면 화장품회사들이 신물질이 주름방지에 효과적이라고 광고하는 것은 단순히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 인지 모른다. 안타깝게도 화장품 산업에서는 “피부가 잃었던 것을 다시 되찾아 드립니다.”라는 어구를 사용하기 좋아하며, 이러한 어구들은 화장품 성분들이 영구적인 방법으로 피부 구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믿도록 만든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현실과는 매우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화장품을 통해 노화를 막을 수는 없으며, 이러한 노화를 줄이기 위해 매일 사용되는 스킨케어로는 그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즉 우리가 사용하는 주름개선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만으로는 이미 깊게 자리를 잡은 주름을 드라마틱하게 없애는 것은 불가능 하다.
Ⅲ 결론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기능성화장품의 하나인 주름개선 제품은 이미 자리 잡은 주름을 매끄럽게 펴주지는 못한다. 즉 주름개선용 화장품이라기 보단 주름 방지용 화장품이라는 것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노화는 시작된다. 또한 노화의 원인은 다양한 요인으로 설명된다. 이런 다양한 원인들을 알아내고 방지하는데 단지 화장품의 힘만 믿는다는 것은 처음부터 어리석은 일이였을 지도 모른다. 따라서 주름개선 화장품을 사용할 때에는 하나의 화장품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말고 매일아침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처럼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미리 예방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20대에는 과연 피부 노화방지를 위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일까. 20대에는 과장된 표정을 자제하고 아이크림으로 눈가주름을 예방해야 한다. 피부에 윤기와 탄력이 있는 20대에는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아 깊은 주름이나 피부가 쳐져서 생기는 주름은 없지만, 습관이나 과장으로 인한 표정으로 자리 잡는 표정 주름과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때문에 20대에는 평소 과장된 표정을 짓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하고, 잘 때는 높지 않은 베개를 사용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또한 눈 주위처럼 피부가 얇고 건조한 부위에 미세 잔주름이 생기는 막기 위해서 레티놀과 비타민 C성분이 들어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보통 안티에이징 화장품은 중년들만 사용하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화장품이라도 주름을 없앨 수는 없다. 따라서 주름이 생기기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20대에도 안티에이징 제품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안티에이징 제품은 가벼운 질감의 젤 타입이나 다크서클 완화 기능이 있는 제품을 골라 일주일에 3~4번 정도 바르는 것이 좋다. 또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은 주름이 생기는 지름길이므로 평소 끈적임이 없는 수분에센스를 꾸준히 발라 피부를 촉촉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Ⅳ 참고문헌
니콜라스 페리콘. 주름과의 전쟁 링클 큐어 (주)한언
폴라 비가운.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마라 중앙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