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는 없었다. 고대의 경우에는 거주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쉽게 연락이 두절되지 않는 한도의 경우만 가능했다. 하지만 현대의 경우 통신과 전자의 발달로 그 위험성이 크게 줄어 모험심이 강한 관광객은 누구나 쉽게 아무 곳에 목적지를 두고 관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현대관광의 문화는 점차 다양해지고 발달해 가고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관광의 무분별한 관광행태는 문제점이 될 수도 있다. 관광을 통한 오락시설, 도박시설 등의 기반시설은 한정적으로 이루어져야하며, 과소비 형태의 옳지 못한 관광의 문화는 조속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모험심으로 인한 관광객은 자연환경의 훼손도 마다하고, 아마존 혹은 밀림 등을 무자비하게 짓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영상자료에서 KBS 「신의 선물, 아마존 약초를 찾아서」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한 일이 있다. 이 영상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은 거의 모두가 약초가 될 수 있으며, 사람에 의한 파괴가 전혀 이루어 지지 않은 아마존 밀림에서의 생활은 현대인에 비해 건강하고 병든 문화가 아니라는 것이다. 곳곳에 원주민들의 생활은 다양하면서도 관광객의 접근이 없어 때 묻지 않았었다. 자연을 존중하며, 이용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의약신약을 위한 다양한 국가와 기업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 답을 자연에서 얻는 것은 옳지만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의 의식주에 필요한 만큼의 자연을 얻어와 살아가고 있었다. 관광객이 보고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자연훼손의 문제점은 꼭 없어져야 하는 것이다.
환경과 관광의 관계는 기본적인 것이다. 자연환경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공생’의 관계라고 말해지는 상호의존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관광이 양질의 이익을 취해만 오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지속가능한 관광이 해답이 될 수 있다. 관광의 성격을 변화하며, 환경에 부수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태는 파괴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의 제키노스섬의 경우 붉은 바다거북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관광이 자연의 위협적인 존재가 되었었다. 현대에서는 지속가능성을 가지며, 대안적인 관광을 펼쳐야만 한다. 녹색관광(green tourism), 연성관광(soft tourism), 책임 있는 관광(responsible tourism), 지속가능한 관광(sustainable tourism)은 그 대안적인 관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나 해결해야하는 문제임은 틀림없다.
인간의 즐기기 위한 관광이 아닌, 보람되고 유익한 관광이 되었으면 생각하면서 이 과제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 참고문헌 ♣
김성혁, 觀光學原論, 형설출판사, 1994, P.17-21.
김세천, 이정덕, 김옥경, 문화로 보는 관광학, 도서출판 소화, 2001, P.45-55.
김종은, 관광학원론, 가산출판사, 2000
Stephen Williams, 현대관광의 이론과 실제, 도서출판 한울, 1999
전규태, 잉카문명의 신비, 백문출판사, 1988
<그림2-1> 현대관광의 이론과 실체 P.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