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에 따라 CCTV(800m/m이하) 및 육안점검으로 구분하여 실시한다. 수시점검은 유지관리요원이 매주 실시한다. 특별점검은 강우전·후 등 특별히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경우 실시한다. 점검결과 관거의 개·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2) 관거의 준설
관거의 준설은 오·폐수관거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청소 및 준설계획을 수립하여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도로상에 작업차량 또는 기계기구를 설치하여 작업시는 도로교통에 지장을 주므로 관할 경찰서의 도로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며, 작업 중에는 안전표식, 안전휀스 등을 설치하여 도로상에서의 사고를 방지하여야 한다. 준설공사의 도급시 준설토의 최종처리방법을 제시하여 계약서상에 명기하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적정처리하기 위한 위탁처리계약서 사본을 첨부하여야 한다. 장비 및 전문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업체에서 수주하여 저가로 영세업체에 불법하도급 하는 등의 부실시공이 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준공검사는 검사관이 관거 내부를 육안 또는 CCTV로 확인하여야 하며 그 결과를 작성·보관하여야 한다.
3) 오·폐수관거 관리대장 작성
오·폐수관거의 적정한 관리 및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관거 관리대장을 작성 비치하여야 한다.
Ⅹ. 결론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식생활 양상도 지금까지의 곡류위주에서 육류 및 우유류의 섭취증가로 변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여 축산물의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여 가축 사육 두수는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에, 사육가구수는 감소하고 있는 경향을 나타내어, 양축농가는 경영규모의 확대를 꾀하여 전업 축산 농가로 변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축산업의 활성화는 부수적으로 파생되는 가축배설물의 특정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증가를 야기시키는데, 축산경영 내부적으로는 인력난에 시달리고 처리기술개발이 미약하며 아직 까지도 축산농가의 영세성 등으로 인하여 이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분뇨는 고농도의 유기성 폐수일 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성장에 제한 인자로 작용하는 질소, 인 등의 영양염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처리되지 않은 상태로 수계로 유입되면 조류의 성장을 촉진시켜 하천이나 호소 등에서 부영양화를 가속화시켜 상수로서의 가치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결국은 수중생태계의 파괴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축산폐수 속에 다량으로 존재하는 암모니아는 pH 9.2 이상에서 50 % 이상이 기체상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이의 농도 0.01 mg N/L -2.0 mg N/L의 범위에서 수중생태계속의 물고기에 급성 독성을 나타내며 염소소독에 있어서 유효염소와 결합됨으로써 염소소독의 효율을 떨어뜨리며, 수중에서 미생물에 의해 아질산성 질소나 질산성 질소로 산화되면서 산소를 소모하기 때문에 정작 하천의 자정작용에 필요불가결한 용존산소의 고갈을 초래하며, 이렇게 형성된 질산성 질소는 유아에 섭취되었을 경우 methemoglobinemia에 의한 청색아를 야기시키며, 악취를 발생한다.
한편, 질소가 자연계에서 제한 요소로 작용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며, 남조류 중에서는 질소를 고정해서 사용하는 종이 있으므로 인이 더욱 중요한 제한 영양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의 호소에 대한 수질 기준에서도 총인에 대한 총질소의 농도 비율이 7 미만으로 총인의 양이 매우 많을 때는 총질소의 기준을 적용하지만, 16 이상으로 총질소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인의 제한인자로서의 중요성에 비추어 총인의 기준만을 적용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축산분뇨의 적정관리를 목표로 대규모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환경보전법에서 방류수 허용기준이 설정되었고, 중소규모의 축산시설에 대해서는 폐기물관리법으로 규제를 시작하여 오수·분뇨 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에서 통합 규정되기에 이르렀다. 동법 시행규칙 제 7 조에서는 축산폐수 공동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 기준으로서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40 mg/L 이하, 부유물질량 70 mg/L 이하로 규정하고 있으며, 질소, 인 항목이 추가되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30 mg/L 이하, 부유물질량 30 mg/L 이하, 총질소 120 mg/L 이하 총인 16 mg/L 로 세분화, 강화해서 시행하기로 되어있다.
한편, 폐수처리를 위한 활성슬러지공법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물리화학적 인자들로 온도, 삼투압 및 분자상의 산소 등을 들 수 있는데, 미생물내의 온도는 주위의 온도와 동일하며 온도의 증가는 어느 단계까지는 미생물의 활성을 증가시킨다. 즉, 온도가 10 ℃ 증가함에 따라 미생물활성은 약 2 배로 증가되며 미생물은 최적온도의 범위에 따라서 저온, 중온 및 고온미생물로 분류되는데 활성슬러지공법에서 이용되는 대부분의 미생물은 저온과 중온미생물이다. 이들은 온도가 대략 5 ℃ 이하로 떨어지면 조절기구가 작용하여 단백질 합성작용을 폐쇄시키며 이미 생성된 효소의 활성도 감소하여 결국은 폐수의 생물학적 처리효율을 감소시키게 된다. 또한 성장환경의 수온이 35 ℃를 넘으면 효소가 변성 내지는 분해되어 미생물의 성장이 느려지거나 사멸되기 때문에 폐수에 대한 처리효율 또한 감소되게 된다. 특히 온도가 10 ℃ 이하로 낮은 경우에는 효과적인 탈인반응과 질산화반응을 기대하려면 매우 긴 수리학적 체류시간의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와 같이 계절별 온도변화가 크고 특히 겨울철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축산폐수의 처리를 위해서는 현장에 실제적인 처리장치를 설치 운전하여, 온도와 관련된 연구를 심층적으로 수행하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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