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와 일상용품 주택, 의복, 그리고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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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치와 일상용품 주택, 의복, 그리고 유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전 세계의 주택들
♠ 비싼 건축재료 : 돌과 벽돌
♠ 다른 건축재료 : 나무, 흙, 직물
♠ 유럽의 시골 주거
♠ 도시의 집과 숙소
♠ 도시화된 시골

실 내.
♠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사람들
♠ 전통적인 문명, 또는 변화 없는 실내
♠ 중국 가구의 이중성
♠ 블랙 아프리카
♠ 서유럽과 다양한 가구
♠ 마루, 벽, 천장, 문, 그리고 창문
♠ 벽난로
♠ 화덕과 난로
♠ 가구 수공업자, 그리고 구매자의 허영
♠ 중요한 것은 전체이다.
♠ 사치와 안락

의상과 유행
♠ 만약 사회가 움직이지 않는다면......
♠ 만일 가난한 사람들만 있다면......
♠ 유럽과 유행의 광기
♠ 유행은 변덕스러운 것인가?
♠ 직물의 지리에 관한 한두 마디 언급
♠ 넓은 의미에서의 유행과 장기 지속적인 변동
♠ 결론이 무엇인가?

본문내용

따라서 대체 직물로써 아마와 면직을 날줄과 씨줄로 섞어 짜는 푸스티안 직물이 퍼져갔다. 그 후 18세기에는 유럽 시장에 인도의 면직물이 도착했는데, 이 섬세하고 염색된 인도 직물은 여성 구매객을 사로잡았다. 그러다가 산업혁명으로 인하여 영국이 인도의 능란한 직조공과 같은 수준이 되었다.
아마와 대마는 거의 원산지 지역에 그대로 남아 있는 편이었다. 이것들은 폴란드, 발틱 지역, 러시아 같은 동쪽 지역으로 보급되기는 했으나 유럽 이외의 지역으로는 거의 나가지 못했다.
우리가 이제 직물 제조의 역사, 그리고 다양하고 수많은 직물의 특성을 건드린다면 수많은 페이지를 할애해야 할 것이다. 또 두툼한 용어 사전을 보더라도 우리에게 알려진 많은 단어들이 항상 같은 생산물을 가리키는 것도 아니고, 종종 우리가 확실히 모르는 것을 가리키는 일도 있을 수 있다.
♠ 넓은 의미에서의 유행과 장기 지속적인 변동
유행은 단지 의상만을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을 건드리는 이 유행은 각각의 문명이 방향을 잡는 방식이다. 의상만 유행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다. 사교에도 유행이 있으며, 애교가 넘치는 동작만이 아니라 인기 있는 말 또는 식탁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법, 편지를 조심스럽게 봉인하는 법 역시 유행을 탄다. 유행은 말하는 법이기도 하다. 유행은 또 식사하는 법이기도 하다. 18세기에 만찬(diner)의 의미는 우리가 점심식사라고 부르는 정도쯤 된다.
유행은 또 걷는 법이며 인사하는 법이기도 하다. 나아가서 유행은 신체, 얼굴, 머리카락에 쏟는 정성이다. 우리가 이 세 가지 일에 약간 시간을 쓰며 자세히 고찰하는 것은 이것이 다른 것보다 추적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아주 느린 변동이 있어서, 이 다소간 느린 왕복 운동은 15~18세기 유럽에서 사치가 유행하던 모습들 중의 하나이며 그 현실들 중의 하나인 것이다.
하지만, 신체의 청결함은 바라는 정도보다는 훨씬 못 미치는 정도였다. 청결함을 유지하는 습관은 18세기 후반에 들어 가서의 일이고, 대도시를 제외하면 목욕탕이 거의 없었다. 목욕과 신체의 청결함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15~17세기 동안 서구에서는 오히려 크게 쇠퇴했다. 로마의 유산인 목욕탕은 중세까지만 해도 유럽 전역에서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16세기 이후 공중 목욕은 전염병과 가공할 만한 매독 때문에 점차 쇠퇴했다가 거의 사라졌다.
이런 상황에서 비누 생산이 아주 적었다고 해서 거의 놀라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비누가 귀한 것이 문제가 되었고 이것이 아마 높은 유아 사망률의 한 원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확실히 비누의 대륙이었으며 중국에는 비누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고 내의도 없었다.
여성의 미용법을 보기 위해서는 18세기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예쁜 아가씨들은 화장할 때 머리를 너무 높이 틀어 올려서 미녀의 눈이 마치 몸 한보간에 간 것 같이 보였으며, 얼굴에 분바르기는 특히 파운데이션 크림을 얼굴에 듬뿍 바를수록 쉬운 일이 된다. 향수는 아주 종류가 많았다.
그러나 가장 변하기 쉬운 주제는 역시 머리카락에 관한 유행이다. 그리고 이것은 남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탈리아 전쟁 초기에 샤를8세와 루이12세는 긴 머리를 하고 수염이 없었다. 그러다가 수염과 콧수염은 기르지만 머리는 짧게 하는 새 유행이 이탈리아로부터 왔고 후에 프랑수아1세와 카를5세가 이것을 모방했다. 이 연대는 아무런 정확성이 없다. 다만 확실한 것은 이 유행이 유럽 전역에 퍼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얼굴에 털을 기르는 관습에 대해서는 법원보다도 교회가 더 반박했지만, 어떠한 유행도 사실 잘해야 벽 년을 가지 못한다. 루이13세의 통치 초기에 머리는 다시 길어졌고 수염과 콧수염은 짧아졌다. 유행에 뒤쳐진 사람은 다시 한번 곤경을 겪게 될 것이다. 1629년경 “인공 머리”의 유행이 시작되었고 이것이 곧 가발, 그리고 다시 분 바른 가발로 이어졌을 때 교회는 다시 한번 유행에 대항하여 일어났다. 하지만 가발은 계속 사용되었고, 18세기 초에는 콘스탄티노플에서 유럽에 가발을 만들기 위해서 가공된 염소털을 수출하기까지 했다!
경박함을 다루는 이번 장에서 핵심적인 것은 연속적인 유행이 대개 1세기 정도 지속되었다는 점이다. 루이14세와 함께 사라진 수염은 낭만주의 시대에 가서야 다시 유행했고, 1920년경 제1차 세계대전과 함께 사라졌다. 하지만 1779년의 한 문서를 보면 농민과 일반 서민은 늘 그럭저럭 수염을 깎고, 상당히 짧고 너무 등한히 내버려둔 머리는 하고 있다고 한다. 이 확언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한번 더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한쪽에는 대다수의 불변성이 있고 또 다른 한 쪽에 사치라는 움직임의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결론이 무엇인가?
물질생활의 모든 현실--음식, 음료, 주거, 의류,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행--은 그것들 사이를 한번에 결정적을 표시할 수 잇는 확고한 관계 또는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사치와 궁핍을 구분하는 것은 일차적 구분에 불과하며, 단순하고, 그 자체로는 아직 충분히 정확하지 않은 것이다.
사실 이 모든 현실이 강제적인 필요의 산물만은 아니다. 우리는 다만 사물의 영역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말”의 영역에 있다. 이때 이 “말”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인 의미 이상의 것을 가리킨다. 한 공기의 쌀밥이나 한 조각의 빵을 먹는 일상생활 가운데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말의 노예가 되는데, 그때 거기에서 인간이 부여하고 암시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언어가 문제가 된다. 마리오 프라즈가 쓴 혁신적인 책을 따르면 중요한 것은 경제의 테두리 안에서의 사물, 그리고 언어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아마 사회라고 하는 것 역시 옳을 것이다. 사치가 한 경제를 지탱해가고 진보시키는 좋은 수단은 아니라고 해도, 그것은 한 사회를 부양하고 매혹시키는 수단이다. 결국 상품과 상징과 환각과 환상과 지적 사고들의 이상한 조합인 문명이라는 것이 이 게임을 주도하게 된다......간단히 말해서 물질생활의 심층에까지 까탈스럽게 복잡한 질서가 형성되며 여기에 경제, 사회, 문명이 가지는 함의, 경향, 무의식적 압력이 함께 작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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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9.11.03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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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559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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