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의 기원과 그리스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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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연극의 기원(The Origins of Theatre)
▶제의 기원론
▶공연적 요소와 기능
▶기원의 다른 이론들

2. 그리스의 비극
▶시대적 상황
▶비극의 기원
▶6세기의 도시 디오뉘시아 축제
▶5세기의 비극

본문내용

스스로 믿는 오이디푸스 왕도 불운한 운명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벗어날 수 없게 된다. 나라를 구하려고 하는 그의 열의와 ‘아무리 천한 태생일지라도 나의 태생을 알아내고야 말겠다’는 집념은 스스로의 파멸만을 초래한다. 그가 이런 비극을 맞게 된 원인은 인간으로서의 자신의 위대함을 너무 과신한 나머지 신 앞에 불경스러운 마음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운명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는 그의 몸부림이 도리어 운명적 비극을 앞당기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을 볼 때, 비극의 원인은 운명 그 자체에 있다.
스스로를 눈멀게 하는 행위는 오이디푸스 왕의 고결한 성품과 깊은 도덕적 분노에서 비롯된 것이다. 비록 모르고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근친상간의 죄를 범한 자신을 용납할 수 없었던 것이다. 스스로를 벌하면서 평생 험난하고 비참한 속죄의 길을 떠나는 오이디푸스 왕의 모습에서 인간적인 위대함을 엿볼 수 있다.
소포클레스는 오이디푸스 왕의 만년(晩年)을 다시 <클로노스의 오이디푸스>(BC 402)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소경이 된 늙은 오이디푸스는 딸 안티고네에게 이끌려서 여러 나라를 방랑한 끝에 아테네에 온다. 오이디푸스에게 있어서 죄란 무엇인가. 그는 신이 만들어 놓은 올가미에 걸려들었을 뿐, 자신에게는 아무런 죄과(罪過)도 없다고 끝끝내 주장한다. 이와 같은 자부(自負)를 가지고, 아직도 자기를 이용하려고 드는 자식이나 크레온을 뿌리치며 저주하는가 하면, 정의와 인간성이 넘치는 아테네의 왕 테세우스에게 축복을 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신과의 위대한 화해가 이루어지고 불가사의한 방법으로 세상을 떠난다.”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은 중세의 그레고리우스 전설에도 되살아나, 토마스 만은 이것을 주제로 다룬 <선택받은 인간>(1951)을 발표하였다. 또한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도 비극 <오이디푸스 왕>을 썼지만, 그것은 소포클레스의 작품을 모방한 것이었다.
이 작품은 그리스 시대를 배경으로 출생을 모르고 자란 오이디푸스가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 때문에 어릴 때 버려지나, 끝내 운명의 올가미를 벗어나지 못한 채 예언대로 비극적인 종말을 맞고 만다.
이 작품은 소재의 기발함에도 그렇거니와 그 제재를 교묘하게 극으로 완성시킨 작법 면에서도 아리스토텔레스이래 높이 평가되고 있으며, 소포클레스 비극의 전형임은 물론이고, 넓게는 그리스 비극의 전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이 작품은 행동과 장소, 시간의 완벽한 3일치 법칙에 따라 쓰였으며, 인간 운명의 불확실성과 아무리 뛰어난 인간도 자신의 운명을 지배하지는 못한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오이디푸스 왕>은 고대 그리스 전설 중 ‘테베의 전설’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테베 왕가에 얽힌 숙명은 그의 아들의 대에까지 미쳤다고 전해져 오고 있다. 이 극은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놀라운 운명을 알아가는 과정으로 전개되고 있다. 자신도 알지 못한 채 아버지인 라이오스(Laios) 왕을 죽여 왕위에 오르고 어머니인 이오카스테(Iokaste)를 왕비로 삼게 되는 비극적 장면은, 인간 속에 있는 파멸의 원인이 그 개인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것, 즉 ‘숙명’이라는 데 이 이야기의 비극성이 있다고 하겠다. 이 비극적 장면을 이야기함에 있어서, 빈틈없는 구성과 그 후 딸들과의 이별을 슬퍼하는 아름다운 장면은 극적 효과를 한껏 높이고 있다.
→줄거리 :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는 나라 안에 악역(惡疫)이 유행할 때, 선왕(先王)을 살해한 범인을 추방해야 된다는 신탁(神託)에 따라 그 범인 색출에 전력을 기울인다. 왕은 한때, 집정(執政)인 크레온을 의심하지만, 예언자 테이레시아스의 예언과 선왕의 왕비이며 자신의 아내인 이오카스테의 설명을 들은 뒤로는 점차 자기 자신에 대한 의혹이 깊어져 간다. 코린토스의 사자(使者)의 말, 자신이 테베에 들어오기 직전에 저지른 살인, 자신에게 내려진 저주스런 예언, 그리고 선왕의 아들을 버린 양치기의 증언으로 마침내 자신이, 바로 운명의 손길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다가 운명의 그물에 사로잡힌 존재로서, 아버지인 선왕을 살해하고 어머니를 아내로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극도의 절망상태에 빠진 오이디푸스 왕은 스스로 자신의 눈알을 뽑아내고, 왕비 이오카스테는 자살한다.『평화롭던 테베에 갑자기 전염병이 들자 테베의 장로들이 오이디푸스 왕에게 마을을 구해 줄 것을 탄원한다. 오이디푸스가 사자(使者)를 보내 아폴론 신을 찾아 전염병의 원인을 알아보게 한 결과, 선왕(先王) 라이오스 살해의 범인을 찾아낼 때까지 병은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을 듣는다. 그리하여 오이디푸스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범인을 찾으리라 결심한다.
왕의 부름을 받고 나타난 장님 예언자 테이레시아스는 오이디푸스가 부왕(父王) 라이오스를 살해하고 어머니 이오카스테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꿰뚫어 알고 있지만, 오이디푸스 왕의 파멸이 두려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이 때, 왕비 이오카스테가 선왕 라이오스가 살해될 당시의 상황을 자세히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오이디푸스의 마음은 크게 흔들리고 두려움에 떨게 된다.
일찍이 “너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를 아내로 삼을 것이며, 그 사이에서 불륜의 자식을 낳을 것이다.”라는 아폴론의 신탁(神託 : 신이 사람을 매개자로 하여 그의 뜻을 나타내는 일)을 받고 이것을 두려워해 방랑의 길을 떠나 테베 가까이 왔을 때 노상에서 말다툼 끝에 노인을 죽인 사실이 떠오르자, 오이디푸스는 유일한 목격자인 양치기를 불러 진상을 알아본다.
양치기의 말에서, 오이디푸스가 부왕 라이오스에게 버림받은 자식이라는 것, 그가 길거리에서 죽인 노인이 아버지였고, 친어머니 이오카스테를 왕비로 삼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엄청난 사실을 알게 된 왕비 이오카스테는 스스로 목을 매어 죽고, 오이디푸스는 스스로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 딸 안티고네의 손에 이끌려 정처 없는 방랑의 길을 떠난다.』
♡감사합니다♡
★출처
『연극의 역사 I』 지은이-오스카 G. 브로켓, 프랭클린 J. 힐디
네이버 블로그 <재봉틀의 국어방> 소포클레스 : 희곡 <오이디푸스 왕>|작성자 재봉틀

키워드

연극,   기원,   그리스,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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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0.01.22
  • 저작시기2008.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77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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