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호텔의 특성 중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발생하는 동시성과 저장이 불가능하다는 소멸성과도 연관 지을 수 있는데, 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상품은 일반 유형상품과 비교할 때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많이 받고 재고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시간 내에 판매가 이루어져야 재고라는 개념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오늘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은 객실은 바로 손실이 되는 것이다. 호텔서비스의 소멸성은 시장의 수요를 시간적으로 골고루 유지하고 수요에 따라 공급을 최대한으로 조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손님이 몰려와 투숙률과 판매량이 높아지면 서비스설계에 맞는 고객응대가 힘들어지고 이는 고객의 불평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수기의 고객 불만족은 비수기의 판매하락률을 더욱 가파르게 할 것이다. 비수기에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가격할인을 통한 고객유인책 외에도 여행사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 및 행사를 마련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또 성수기의 부족한 서비스요원의 충원을 위해 정사원외에 파견사원을 확보해 놓는 다든지, 부서 간 크로스 트레이닝을 통하여 일손이 부족한 부서에 인력지원을 한다든지 하는 것도 좋은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