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것이다. 현 제약사의 문제에 관해 도서나 전단 등을 통해 대중의 무지를 깨운다면 대중의 동참을 독려하는 것은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 나아가 민간단체들의 활동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 또한 바람직한 변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기업들이 있다. 이 중에는 인류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아 보이는 소위 ‘원죄를 가진 기업’으로 일컬어지는 기업도 많다. 이를테면 담배, 주류, 도박 같은 종류의 회사이다. 이에 비한다면 제약회사는 앞으로 인류에 얼마나 큰 이(利)를 안겨줄 지 예상할 수 없는 귀중한 자산임에 틀림없다.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기수의 심정으로 독려하고 조금은 삐뚤어 있는 앞길을 바로잡아준다면, 제약회사는 인류의 더 밝은 미래를 지탱할 하나의 귀중한 기둥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