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하여 그 치료적 효과가 입증되었다.
사이코 드라마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이론적 구조와 발전이 뒤따라 주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모레노가 창조적인 발명가였지만 그의 체계에 대해 일관성있는 타당화에는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사이코 드라마는 주인공의 갈등을 다루는 단일한 회기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효과에 의문을 가지는 임상가들이 많이 있다. 또한 사이코드라마가 사람들 앞에서 지나치게 감정을 방출시키고 그것에 대한 수습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점, 주인공이 내놓은 문제에 대한 비밀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들면서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점들은 다른 정신치료와 마찬가지로 치료회기를 늘린다거나 치료자, 보조자이들로만 구성된 소규모 폐쇄 집단으로 실행한다면 보완이 될 것이라 사료된다.
사이코드라마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이들이 이 분야에 관심을 기울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상기한 치료적 측면들에 대한 이론적 정교화와 개발이 필요하며 그 외에도 연출가가 사이코드라마에서 주인공을 관찰하고 개입하는것에 대한 이론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개정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무용동작치료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무용동작치료는 창적인 예술요법으로 가장 근본적 예술인 무용 자체의 표현적인 특성을 이용해 심신장애를 치료하는 학문이다.
둘째,무용동작치료는 개인의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정신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셋째,한국 무속에서 인간의 소망과 염원을 신에게 기원하며 격렬한 춤을 통하여 엑스터시 상태에 들어가는 무당은 관객마저도 그와 유사한 동시적 엑스터시를 체험하게한다. 이러한 무당굿의 치료효과는 관중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즉각적인 반응으로 형성되는 굿판에서의 행위 속에서 교류되며 상호반응을 유발케하는 것도 이러한 무용동작치료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의 무용치료 방향은 서양의 심리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독특한 감성과 문화를 중요하게 다르고 있으며 한국인의 심층심리의 원초적 리듬을 찾는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무용동작 치료의 적용
무용동작치료는 생명에 대한 올바른 지각과 정서의 통합을 위하여 호흡기, 순환기 등 신체의 해부학적 구조를 자극하게 한다. 예컨대 정신장애자의 경우에 있어서도 바람직한 신체상을 통해서 부정적인 사고, 우울, 불안, 두려움 들을 감소 시키고 신체적, 심리적 통합을 이루도록 돕는다.
이러한 무용동작 치료의 대상은 일반인을 비롯하여 자폐아, 정서 장애아, 약물중독, 섭식장애, 문제 청소년, 정신분열증, 노인성 치매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무용치료의 진행에 대해서 알아보면 4단계로 분류되어 진행되고 있는데
첫째, 웜 업 단계-근육의 이완, 호흡운동, 집중하기, 유도된 상상 등을 이용하여 신체 중심에 대한 자각과 신체 에너지의 흐름을 경험하게 하며, 자연스러운 신체 움직임의 표현을 유도한다.
둘째, 동작 따라하기단계로 치료사와 환자또는 환자들 사이의 접촉을 통하여 경계심을 없애고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움직임을 유도하여 표현을 통한 경험을 촉진시킨다.
셋째, 주제단계로 감정의 변화나 기억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주제나 소재를 줘서 각자의 감정인 슬픔, 분노, 갈등, 공격성 등을 표현하게 함으로서 억눌린 감정등을 승화시킨다.
넷째, 정리단계로서 호흡이나 명상 등으로 앞에서 일어났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고 그룹 전체가 함께 생각과 느낌들을 나눔으로서 각자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게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단계이다.
무용 치료의 효과
움직임을 통한 내적 변화로부터 외적 변화까지 이끌어내며 반대로동작을 바탕으로 왜곡된 신체를 교정하는 신체상의 변화를 통해 자아 구조에 변화를 도모할수 있다.
무용동작 치료자는 인격발달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환자에게 치료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호활동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시작할때의 워밍업과는 달리 무용동작치료에서는 즉흥적인 움직임이 매우 중요한데 치료자는 이러한 즉흥움직임이 자발적으로 유발될수 있도록 적절한 동기부여와 자연스러운 환경을 조성하여야만 한다.
무용동작치료자는 동작과 심상들간의 새롭고도 예기치 않은 관련성을 만들기 위해 감정, 환상, 상상들과 같은 무의식적인 내용들을 자각하게 하고 그것들을 환자의 의식속으로 통합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무용치료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기로하자.
무용은 움직임 자체에 언어가 있어 감정이입과 표현이 단순히 신체에 의한 율동이 아니며 그안에 사상, 감정, 상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또한 신체는 성격의 표현으로 무용치료에서 움직임의 사용은 한 개인에 마음상태기분, 활동성, 무기력, 경직성 등을 발하며 움직임을 통한 상호작용은 새로운 경험이나 감각을 일으킬수 있다.
환자나 장애인들이 무용움직임을 통해서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는 개인의 갈등요인을 표출해내고 신체의 올바른 자각을 느낄 수 있는 무용치료 프로그램의 치료효과는 다음과 같이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무의식속에 깊게 자리잡고 있는 정서.감정을 억압하는 갈등요인을 전이시키고 심리적 정화를 느껴 정서적, 감정적인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둘째, 신체의 근육 긴장상태는 환자들의 갈등을 더욱 고조시키며 그로 인한 신체의 왜곡된 상과 기능을 저하시킨다.
셋째, 환자의 재사회화 능력을 길러준자.병원에 소속되어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은 사회로부터 소와되고 소외와 적대감을 느끼게 된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무용동작을 통해서 치료의 효과를 나타나게 함은 치료자는 인격발달에 대한 특별한 지식을 가지고 환자에게 치료적 도움이 되는 동작 상호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하며, 또한 치료자나 환자 쌍방간의 그 리듬과 형태의 상징적인 내용 뿐만아니라 공간(Space),힘(Power),시간(Time)과 같은 흐름에 나타나는 특징들을 통해서 그것의 의미전달과 동작을 이해함으로써 무언의 반응을 도출해야하고, 더욱이 무용치료를 필요한 요소들을 찾아내 더욱 안정적, 정서적 치료활동으로써의 새로운 치료문화가 발달되어야 한다고 느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