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듯하다.
사업체의 산학연 협력 경험 여부
(2005년 기준 1,311개소 대상)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경험
103개소(7.9%)
국내기업과의 협력경험
60개소(4.6%)
해외기업과의 협력경험
9개소(0.7%)
협력경험 없음
1139개소(86.9%)
2006 한국문화산업총람, 미래산업전략포럼 P.233
정부의 정책자금 수혜현황
정부기관명
수혜산업체수
만족도
문화관광부
191
3.09
정보통신부
131
3.19
중소기업청
150
3.19
기타부처
132
3.25
이처럼 대부분의 문화산업체가 협력이 전무하고 자금 수혜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문화산업의 혁신적인 발전을 도모할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종합지원체제의 구축
현재 문화관광부에서 집행하는 문화산업 관련 예산의 대부분은 영화나 공연을 위한 할인 혜택 지원에 치중되어있다. 당연히 이것은 문화산업이 고루 발전하지 못하고 일부만 발전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문화산업의 지원체제에 있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것을 개발하고 그것을 키우는 데만 치중할 것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반만년의 역사에 기반을 둔 문화재와 전통적인 풍습들이 많이 있지 않은가, 오늘날 유럽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선진 문화산업강국이 나오는 것은 그들이 자신들의 옛것을 잘 보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의미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우리도 그동안 소홀히 여겨져 왔던 우리 전통의 것들을 산업화하여 지원하는데 힘써야 한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문화산업의 특성상 별 수 없이 영세하게 시작하는 문화 산업체들에게 많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기반시설 확충 및 문화산업기반 확산
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문화를 즐길만한 기반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문화를 즐길 기반이라고 해봐야 수준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라 이는 문제가 있다. 프랑스의 살롱 문화조차 우리나라에서 산업화되어 룸살롱이라는 퇴폐적인 것으로 변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좀 더 양질의 문화산업을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예를 들자면 조선시대풍의 인테리어를 해놓은 전통차집은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다.
또한 문화산업 자체의 발달을 위해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이는 구로공단을 만들듯이 대규모의 문화산업단지를 만들어 산업단지내의 인프라를 통하여 산업체들이 더욱 많은 지원을 받게 하고, 또 서로간의 협력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것이다. 청주문화산업단지는 모범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많은 산업체들이 입점하여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또한 다양한 전시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 인력 양성
지금까지의 문화산업에서는 문화에 관련한 기술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작업에 열중하고, 경영에 관련된 일은 다른 곳에서 컨설팅을 받는 형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문화산업이 IT산업을 이어갈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이 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전문적인 육성이 필요하다. 문화산업을 전문적으로 익힌 전문 인력들이 양성되어 문화 산업의 특성을 좀 더 잘 이해한다면, 문화산업의 발전 속도는 지금까지보다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투, 융자 지원
아주 최근에 들어서야 문화산업의 수익성을 알아본 이들에 의해서 문화산업에 많은 자금이 투자되고 있다. 문화산업은 특성상 초기에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일단 적당히 자리를 잡으면 꾸준히 높은 수익을 올린다. 따라서 정부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요즘에는 문화산업 관련 펀드까지 조성되어 일반인들도 많이 투자를 하고 있다. 이는 문화산업이 자리를 잡는데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투자하는 입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으니, 서로에게 매우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