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품이 됩니다.
또한 음식을 고온에서 장시간 조리하면 독성물질이 더 많이 생성된다고 하니 무슨 재료를 가지고 어떻게 조리하여 먹어야 할지를 판단하여야 할 때입니다. 아울러 건강을 위해 무엇을 먹을 것인가 보다는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시각도 필요합니다.
음식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의사도 고칠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좋은 약도 음식에 우선할 수는 없습니다.
식단에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하는 일은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켜서 질병에 강한 몸을 만들 수 있으며 농가를 살리고 더 나아가 환경을 살리는 일입니다. 수입농산물을 먹지 않는 작은 환경운동의 실천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면서 지금 당장 어떤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하루 한끼이지만 학교급식을 통해 아이들이 제대로 된 입맛을 찾아가면 인체 면역력이 강해지고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한편, 학교급식 현장을 학부모들에게 개방함으로써 영양교육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족의 식탁을 바꿈으로써 온 국민이 건강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우리 영양사들의 책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