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탐방 창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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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화유산탐방 창덕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미 이곳에는 누가 와 있구나 하고 간다는 의미에서 이런 ‘드므’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인정전에서 좀 더 걸어가니 선정전이 나왔다. 선정전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은 단층 건물로 유난히 눈에 띄었는데 이는 지붕색깔 때문이다. 선정전의 지붕은 현존하는 궁궐 건물 중에 유일한 청색기와라고 한다. 그리고 희정전으로 향했다. 희정전은 왕의 침전으로 사용되던 건물이다. 지금의 모습과 옛날의 모습이 규모의 면에서 차이가 아주 크다고 한다. 이는 경복궁의 강녕전을 이전하여 지었기 때문인데, 따라서 답답해 보이기도 하고 마치 꽉끼는 의자에 뚱뚱한 여자가 앉아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다음은 낙선제. 낙선제는 비련의 세 여자가 살았던 곳이다. 윤비, 덕혜옹주, 이 방자여사 이다. 낙선제는 국상을 당한 왕후와 후궁들이 거처하기 위하여 세워진 건물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어쩌면 비련이란 단어가 당연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윤비는 순종이 승하하자 여기서 일생을 마쳤고, 이방자여사도 1989년 돌아가신 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하게 된 것이다. 이 건물은 최근 10년 조금 전까지 사람이 살았던 곳이다. 따라서 앞의 궁궐들과 비교해보면 친근한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을 느낄 수 가 있었다. 이곳은 단청도 없었고 특히 여름에 시원할 듯 해 보이는 우마루(밑이 사람이 조금만 구부리면 드나들 수 있는 마루)가 있었다. 거기서 'ㄴ‘자 돌에 앉았었는데 아무 뜻 없는 돌이라고 생각했던 돌이 하마석이라는 것이었다. 궁궐 내 모든 사소한 것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듯 했다. 비원으로 알려져 있는 후원은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산길로 돌아 나왔다.
2002 한일 월드컵 우리나라 첫 경기 날이었기 때문에 축구에 정신이 팔려서 가이드의 설명에 집중을 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고 또한 반성을 하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박물관이나 궁궐은 소풍갈 때 잠시 들르는 곳 정도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인데,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재를 가볍게 여기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 태도는 모두들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 문화재나 전통 음악, 무용 등에서 느껴지는 여유와 고풍스러운 맛을 가장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에 월드컵 기념행사나 각종 공연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공연이 옛날보다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면의 고풍스러운 맛이 점차 사라지고 외적으로 화려하게 보여주기만 하려는 것이나 무언가에 쫓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다. 창덕궁에서 가이드 누나의 설명도 그러한 느낌을 주는 듯해서 너무 안타까웠다.
한국인으로서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의 문화재에 대해 잘 설명 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이제 누가 나에게 답사안내를 해달라고 하면, 창덕궁은 소개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우리나라 문화재가 외국인들에게는 많은 관심을 끌지만 오히려 우리에게는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란 말이 있듯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좇고 따라 갈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선적으로 우리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자긍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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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21
  • 저작시기2005.0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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