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산업시대의 상품 생산방식과 맥을 같이 한다. 그의 작품은 패트릭 콜필드(Patrick Caulfield)와 스승인 마이클 크레이그-마틴의 영향을 받아 단순한 선과 형태, 그리고 강렬한 색채를 특징으로 한다.
오피는 이후 선을 더 굵게 하고 형태를 더욱 단순화하는 한편 얼굴 전체를 동그라미만으로 묘사하는 새로운 형태로 나아갔다. 마치 도로 표지판의 인물 형상처럼 간략한 그래픽 양식으로 환원된 그의 이미지들은 도시환경에서 볼 수 있는 간결한 기호와 이와 유사한 보편적인 시스템을 추구한다. 단 몇 개의 선과 모양만으로 완성된 인간 형상은 너무도 당당하고, 경쾌하며, 대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혹적이다. 인터넷 http://100.naver.com/100.nhn?docid=8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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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나가며
yBa의 가장 큰 공헌은 일부 엘리트 계층의 전유물로 한정되어 왔던 미술을 “대중에게 항소”시켰다는 점이다. 이는 국가·기업의 후원과, 문화활동을 중요하게 여기는 지식인층의 증가 그리고 미디어가 후원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yBa들의 탁월한 홍보(PR) 능력 때문이다. [아트마켓 지각변동 … 영국, 미국 뛰어넘다] <주간동아> 생활/문화, 매거진 2008.10.01
1992년 전후의 대안공간 사용도 자신들의 작업을 자율적으로 보이려는 PR이었다. yBa의 많은 수가 artist-curator, artist-educator, artist-TV presenter 등으로 혼합 커리어인이 되면서 서로 부추기는 데 한몫한 것도 yBa의 홍보 능력이라고 볼 수 있다. yBa는 TV나 신문, 잡지 등 미디어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직접 소개함으로써 대중에게 자연스럽게 접근해 왔다. 그 중 성공한 예로 트레이시 에민, 크리스 오필리, 데미언 허스트 그리고 매슈 콜링스 등을 들 수 있는데, 특히 허스트의 경우 작가라기보다는 미술을 도구로 활용하는 기업인이라는 비판을 받을 정도로 작업정신과 상업정신이 혼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은화 [21세기 유럽 현대미술관 기행] 렌덤하우스 중앙 2005 p35
하지만 yBa는 이러한 요소로 영국을 현대 미술의 중심지로 만든게 된다. 첫째, 전체적인 작품의 성격이 한 지역이나 국가보다는 국제 시장을 의식하는 성향을 지녔다는 점이다. 이러한 변화는 영국미술을 더욱 국제화시켜, 미국 등 경쟁국가에 대항해서 결국 성공에 이르게 했다는 것이다. 둘째는 작가들이 매스미디어를 이용하여 새롭고 특징적인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대중문화에서 나오는 재료를 자주 사용하였으며, 셋째는 그들은 개념미술을 시각적으로 읽기가 가능하고 스펙터클한 형태로 나타냈다는 것이다. 심삼용 [현대미술에 있어 트랜드화 현상과 다양성의 위기에 관하여] 2007 p57
아직도 그들의 전시장 앞에는 그들의 작업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전시를 보지 말라는 시위를 하고 있다. yBa의 작가들의 등장은 파격적이다. 이들의 작품은 이전의 세대와는 완전히 달랐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에 있어서 보편적으로 ‘미’라는 기준으로 부터 벗어난 작업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술작품이라 해서 모두 아름다워야 한다는 것은 고정 관념이다. 더욱 심화된 관점으로 작품을 관찰하자면 폭력, 성적인 것, 잔인함 등의 요소들은 더 돌아보게 만들며 더 생각하게 만드는 초월적 의미에서의 ‘미’로 나타내어진다. 이러한 이유로 아직도 그들이 현대미술 거장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참고자료
도서
▶이은화 [21세기 유럽 현대미술관 기행] 렌덤하우스 중앙 2005
논문
▶현정아 [현대 조형에 나타난 죽음에 관한 연구-데미안허스트를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1
▶정명숙 [찰스사치의 현대미술 콜렉션 특성에 관한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6
▶한경아 [인간의 몸을 통한 존재로서의 자아 표현]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2
▶신화중 [길버트와 조지(Gilbert & George)의 예술 세계에 나타난 댄디즘(Dandyism)]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02
▶심삼용 [현대미술에 있어 트랜드화 현상과 다양성의 위기에 관하여] 동덕여대 2007
기사자료
▶박경미 [90년대 영국 미술의 파워] <월간미술> 8월호, 중앙일보사, 1998
▶류희동 [1990년대 세계미술을 바꾼 영국의 미술대학] <월간미술> 2004년 3월호
▶이숙경 [포름알테히드 속 상어에서 언 핏덩이까지] <월간미술> 2003년 11월호
▶나성욱 [인간의 어두운 본성을 밝혀버리는 채프만 형제] <예술의 여백> 3호 2006
▶이영욱 [세계사진가 탐구-길버트와 조지] 웹진기제 2006
▶서정임 [난장질100단 트레이시 에민의 현대미술 필살기] <퍼블릭 아트> 2008년 9월호
▶[아트마켓 지각변동 … 영국, 미국 뛰어넘다] <주간동아> 생활/문화, 매거진 2008.10.01
▶류희동 [1990년대 세계미술을 바꾼 영국의 미술대학]] <월간미술> 2004년 3월호
▶최명열 [현대미술을 이해하기 위한 발상의 전화-현대미술과 친해지는 10가지방법] <퍼블릭 아트>
2008년 8월호
인터넷
▶http://100.naver.com/100.nhn?docid=833116
▶http://blog.naver.com/mouse__?Redirect=Log&logNo=140023041213
▶http://100.naver.com/100.nhn?docid=845037
▶http://mmmminnnn.egloos.com/973189
▶http://www.cyan.co.kr/artchannel/gallery/gilbert.html
▶http://cafe.naver.com/cafeq.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87
▶http://blog.naver.com/blueyolk?Redirect=Log&logNo=130034134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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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100.naver.com/100.nhn?docid=84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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