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사상과 언론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탄압 받는 의견이 오류일 경우 토론에 의해 지속적으로 회부되지 않는 진리인 일반적인 사회 통념은 신념, 편견 등의 형식으로 존재하고, 이러한 방식으로 존재하는 진리는 진정한 진리가 아닌 미신에 불과하다고 밀은 주장한다. 밀은 이러한 폐해로부터 진리를 구해낼 유일한 방법은 역시 자유 토론이며, 이를 통해 진리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토론이 결여될 경우에, 의견의 근거뿐만 아니라 의견의 의미 자체까지도 너무나 자주 망각된다. 의견을 전달하는 말들은 생각을 제안하기를 중단하거나, 혹은 그들이 원래 통화하려고 사용한 생각들의 작은 부분만을 제안한다. 밀은 사상과 언론에 자유에 대하여 절대적인 자유를 주장하였고, 또한 잘못된 것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개인의 선택과 토론에 의해서 교정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사상과 언론에 대한 강제성은 어떠한 이유에서라도 보장되어야 하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특히 기본적인 국민의 권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밀의「자유론」은 인간 내면의 자유와 사회라고 하는 통제성이 있는 권력에 의해서 가해지는 자유 사이의 관계를 여러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다.
이번 기회에 좋은 고전을 접하게 되어서 기쁘고 좀더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다시 읽어서 밀이 주장하는 자유의 개념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그의 사상에 관해 다시 정리해봐야 겠다.
※ 참 고 문 헌
1. 송찬섭 ,「동서양고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2002
2. J. S 밀 /김형철 역, 「자유론」, 서광사, 1992, page 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