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문학A+] 피바다 작품소개와 등장인물 소개 및 소설의 특징분석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북한문학A+] 피바다 작품소개와 등장인물 소개 및 소설의 특징분석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설
2. 이야기의 구조
(1) 개략적 줄거리
(2) 이야기의 구조
3. 등장인물의 성격
(1) 어머니의 성격 분석
(2) 주변 인물의 성격과 어머니와의 관계 분석
4. 소설의 특징
(1) 주체 문예로서의 특성
(2) 생활 논리성

본문내용

권력 내부적 갈등이 일단락되는 1956년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다. 이 사건 이후 김일성은 ‘사대주의를 배격’하는 입장을 견지했다. 사회주의 선진국들이 항상 모든 면에서 귀감일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리하여 ‘주체성’이 강조되며, 이러한 독자적인 공산주의 교양의 전거로 선택된 것이 민족적인 ‘항일무장투쟁의 전통’이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1967년 5월에 열렸던 당중앙위원회 제 4기 제 15차 전원회의는 유일사상체계의 확립을 결정하는데, 오직 김일성의 사상만이 모든 면에 관철되어야 한다는 결정이었다. 이로써 김일성의 개인숭배는 오히려 강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북한문학사. 신형기,오형오 지음. 평민사.
주체 문예는 김일성과 김정일이 사상이념의 궁극적 생산자이자 정치적 권위 자체가 되는 주체시대의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 때 주체문예란 한마디로 주체사상에 입각한 문학 예술을 의미한다.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을 역사와 사회운동의 주체로 보는 사상으로서 인민대중은 온갖 예속을 벗어나 사회를 개조, 발전시켜 나가려는 사회계급적 본성을 갖는 존재라는 것이다. 인민대중의 이러한 자주적 요구와 지향은 집단적인 힘으로 발휘되며 이를 통해 실현된다. 다만 인민대중은 역사의 주체지만 ‘저절로’ 그들의 힘이 발휘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주체사상은 인민대중이 올바른 지도를 받아야만 자신의 역할을 자각하여 하나로 뭉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지도와 대중의 결합은 혁명운동의 필수적 조건이 된다. 주체사상에 의하면 지도란 수령의 유일한 영도와 이를 보장하는 당의 활동에 의해 실현된다는 것이다. 공산주의 교양으로 무장하라는 김일성의 교시에 따라 그 한 방편으로 항일무장투쟁의 전통을 살리는 길이 모색되었는바, 피바다와 같은 항일혁명 문예는 50년대 중반 이후 문학 논의를 통해 제기된, 공산주의의 정신 도덕적 특질을 민족적 특성에 입각하여 형상화해야 한다는 과제에 답하는 것일 수 있었다. 북한소설의 이해. 실천문학사. 신형기
피바다에서의 어머니와 원남, 갑순, 을남 등은 일반 인민이며 그들은 대중인민으로서 혁명에 동참하는 방향을 제시한다고 볼 수 있다.
(조동춘) “어머니, 제가 언젠가 말씀드렸지요? 혁명은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 “유격대가 별 사람인가? 우리 집 원남이도 유격대가 아닌가? 부녀회도 그렇지, 혁명이란 유별난 사람들이 하는 일이 아니라네. 그러니 우리도 혁명을 해보세나. 한뉘 못된놈들한테 짓밟히고 뜯기어 울며 사느니 한번 시원히 싸워보잔 말일세.”
또한 일반 대중이 주체적인 공산주의자로서 갖추어야 할 도덕적 면모를 그들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족간의 우애나 효심, 혁명에 대한 절개나 근엄함 등이 그것이다.
... 어머니는 여전히 시원한 눈매로 꼿꼿하게 서 있었다. 겁질린 표정도 당황해하는 거동도 없었다. 호소가와 수비대장 앞에서는 오히려 생먹은 소리를 하며 어수룩한 시골아낙네티라도 내던것이 이 무시무시한 방에 들어서자 마치 그 자신이 뭇아귀들을 심판하러 온것처럼 도고하고 위압적인 자세로 서 있는데 지어 그 서느러운 눈매에는 가련한 인간들을 불쌍하게 생각하는 듯한 서글프고 측은한 빛조차 어려있었다..
그리고 사제관계에 있는 조동춘과 어머니는 수령 혹은 공산당의 지도와 그 지도를 받는 인민 대중의 모습으로 형상화될 수 있으며, 야학에서 공청원들에게 교육을 받는 자녀와 야학선생 사이에서도 이러한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 때 지도자는 절대적이며 근엄한 동시에 자비롭다.
사령부에서는 원남의 어머니의 일을 걱정하고 ..... 그러나 정작 알고보니 혁명이란 그런 것만이 아니였다. 혁명이란 어머니의 품과 같이 살뜰한 것이였다. 혁명이란 해빛과 같이 따사로운 것이였다.....
(2) 생활 논리성
‘생활 논리성’ 이란 풍부한 생활 세부의 묘사와 더불어 그에 상응하는 의식 내면의 모습을제시해야 한다는 주체문예의 원칙을 의미한다. 북한소설의 이해. 신형기. 실천문학사
소설에서는 토벌 등 식민지 시대의 일본의 잔악한 행태와 그에 빌붙는 지주 계층의 횡포, 그리고 이들을 물리치고 혁명에 성공하는 과정이 순녀의 가족사와 맞물려 전개되고 있다. 일본군과 그 앞잡이들의 잔인성은 객관적으로 설명되는 데 그치지 아니하며 세부적인 상황의 묘사와 이를 지켜보는 인물들의 내면 묘사를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생활 논리성은 평면적인 인물 구성과 비교적 뚜렷한 목적의식에도 불구하고 소설에 문학성을 제고하며, 또한 감정적으로 독자를 설득시키고 있다고 보인다.
.... 반대쪽 골목에서 도끼를 움켜쥔 회령집령감이 방금 복실이를 찔러죽인놈을 향하여 달려들었다. 왜놈도 달려드는 회령집령감을 향해 돌아섰다. 이때 어머니는 그렇게도 악착스럽고 그렇게도 잔인한 원쑤의 형상을 똑똑히 보았다. 회령집령감은 도끼를 높이 쳐들고 무어라고 고래고래 소리치며 무서운 기세로 달려들었으나 댓걸음앞에서 총을 맞고 한바퀴 맴을 돌더니 원쑤놈의 발밑에까지 와서 태질을 당하듯 꼬꾸라졌다. 왜놈은 전이나 다름없이 눈썹 하나 까딱 않고 지켜보더니 군화발로 로인의 등을 지르밟고 다시 총창을 깊숙이 들이박았다. ... 왜놈은 마치 공이라도 쥐여뿌리듯 발버둥치는 아이를 불속에 집어던져버렸다.(배나무골 토벌 장면)
왜놈들은 우리 경철이를 나무에 비끄러매고 내 눈앞에서... 그 악귀같은 놈들이 일부러 나를 불러내다놓고 내 눈앞에서 그 애를 칼로 찔러죽였다네...(경철 할머니의 증언)
일생을 두고 하루도 쉼없이 금은보화를 캐냈지만 굴쟁이의 집은 서까래같은 기둥을 뻗치고 거적문을 드리운 초가마가리가 아니면 돼지우리처럼 한줄로 내지은 허청간 같은 방 한칸이요, 가구라는 것은 신문지를 바른 궤짝이 하나 윗목에 당그랗게 놓여있을뿐인데.... 그렇게 평생을 굶다시피하며 오직 자본가놈을 위하여 피를 빨리우고 살을 깎이우다가 마지막 한방울의 피마저 말끔히 찌우고 빈깍지만 남은 몸으로 습관의 힘에 의해 집이랍시고 돌아오다가 위압적으로 내려다보는 컴컴한 버럭산밑에서 선채로 죽어버리는 것이다....(광주에 의해 착취당하여 열여섯 시간 동안 굴에서 나오지 못한 사람이 굴을 나와 비척비척 걸어가다 죽은 사건에 대해)

키워드

  • 가격1,8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0.07.16
  • 저작시기2010.7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24138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