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앞서기 위해서는 벤치마킹이 아닌 새로운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수준의 생산기술을 한두 가지 갖고 있는 업체들 중 상당수가 현재의 제품에 안주하고 있는 것도 개선해야 할 점"이라고 덧붙였다.
보완해야 할 분야로는 정밀기술을 꼽았다. 권 본부장은 "정밀기술 분야에서 한국의 수준은 일본의 80% 정도"라며 "이전보다는 격차가 많이 좁혀졌지만 불량률 면에서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호 학장(54)은 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술과 관련,"공정을 개선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역량이 뛰어나다"며 "선진 기술을 모방하던 수준에서 한 단계 발전해 독창적으로 기존의 기술을 개량하는 경지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창조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컨셉트의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력을 육성하는 국가 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Ⅷ. 시사점
한국은 중국은 높은 생산성과 일본의 높은 기술력의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다. 중국은 10억에 달하는 풍부한 인구를 바탕으로 한 저렴한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제적인 수준이 낮기 때문에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서 인력의 활용이 가능하다.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기 많은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중국시장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비용적인 절감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제품의 판매량을 올리고 있다. 대신에 제품의 품질은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은 중국과는 반대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여 제품의 품질적인 면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제품을 생산하는데에 막대한 비용이 소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은 이러한 중국과 일본의 중간에 위치해있다고 할 수 있는데 중국보다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생산기술인 높으며 일본보다는 생산기술은 낮지만 비용이 적게 발생한다.
한국의 제조업은 그동안 꾸준한 발전을 이루어왔으며 중국시장과 일본시장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고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많은 기업들을 한국시장으로 이끌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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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