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님은 의지의 불이다
성령님은 인간의 의지를 어떻게 치료하시는가? 그분은 구속받은 사람의 의지가 그분 자신의 의지와 하나가 되도록 만드심으로써 그의 의지를 치료하신다. 하나님의 의지를 따른다는 것은 단순히 ‘그분의 의지에 저항하지 않고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결심하여 그분의 뜻을 선택하는 것’이다.
ㆍ성령님은 감정의 불이다
성령님의 여러 가지 일들 중 하나는 구속받은 사람들의 감정을 본래의 상태로 회복시키고, 죄 때문에 막혀버린 거룩한 기쁨의 샘을 다시 터뜨리는 것이다.
3) 오순절 성령강림 후 성령의 불바람이 일어났다
기독교 역사를 통해 볼 때 성령님의 능력은 종교개혁이라 불리는 역동적 사건, 봇물처럼 터진 선교사 파송, 여러 나라를 휩쓴 부흥의 열풍, 별처럼 빛나는 설교자와 대각성 운동의 일꾼들 등을 통해서 도처에서 발견된다. 이것들은 모두 성령의 불바람으로 일어났다.
요컨대, 오순절의 성령 강림 사건은 새 시대의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이 신약의 가르침이다. 이 새 시대는 성령을 부어주심이 계속되는 시대이다. 하나님은 요엘 선지자를 통해 말세에 모든 육체에게 자신의 영을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능력을 부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의 유효기간은 교회가 이 땅에서 영적 전쟁을 치러야 하는 기간 전체에 해당한다. 이것은 2,000년에 걸친 교회의 역사가 증명하는 진리이다.
9장_최종적으로 성령에 관해 꼭 알아야 할 사실
성령은 요술방망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1) 영은 물질이 아니다
영어의 ‘성령’에 해당하는 단어 ‘Holy Spirit’에서 ‘스피릿(Spirit)’은 ‘영(靈)’이라는 뜻으로 사용한다. 영은 실체를 갖는 개체적 존재이다. 물질이 실제로 존재하듯이 영도 실제로 존재하지만 영의 존재방식은 물질의 존재방식과 다르다.
영의 능력 중 하나는 사태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우리의 몸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우리의 영은 몸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영이 인격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라! 빛이 공기를 꿰뚫고 지나가듯이, 생각은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다. 영은 물질적 존재, 정신적 존재, 그리고 영적 존재를 꿰뚫어 볼 수 있다.
2) 성령님은 인격체이시다
우선 그분은 인격체이시다. 그분은 ‘물질의 방식과는 다른 존재방식으로 존재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인격체이시다. 따라서 그분은 인격체가 가질 수 있는 모든 성품과 능력을 소유하고 계신다.
3) 성령님은 하나님이시다
역사적 기독교는 성령님이 하나님이심을 가르쳐 왔다.
니케아 신경(信經)에서는 “나는 성령님을 믿는다. 그분은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분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영원히 발출하신다. 또한 그분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경배와 영광을 받으신다.” 라고 성령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것이 1,600년 전 교회가 믿었던 성령님이시다.
4) 성령님을 올바로 알자
성령님은 누구신가? 이제까지 말한 것들을 정리해보면, 성령님은 우리와는 다른 존재방식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분은 물질로서가 아닌 영으로서 존재하신다. 왜냐하면 그분은 물질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분은 인격체이시다.
이와 같이 우리는 ‘성령님’이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존재하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분은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인격체이시며, 성부와 성자와 결코 분리될 수 없는 분이시다. 성령은 성자와 동등이시며, 또한 성부와 동등이시다. 이런 성령이 교회 안에 계신다.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성삼위(聖三位) 하나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이다.
4부
성령님에 관한 31가지 묵상
성령님에 관한 묵상 - ①
01. 자기부정(Self-Denial). 살기 위해 죽어라.
02. 부흥(Revival). 냉랭한 심령에 불을 붙여라.
03. 육신(Flesh). 육신에서 벗어나라.
04. 연합(Unity). 인간 중심이 아니라 그리스도 중심의 연합이어야 한다.
05. 사랑(Love). 우리의 지혜에 사랑의 불이 붙어야 한다.
06. 순종(Obedience). 진리이신 그리스도께 순종하라.
07. 분별력(Discernment). 대세에 휩쓸리지 말고 이 세대를 분별하라.
08. 내주하심(Indwelling). 살아계신 하나님이 당신 속에 있는가?
09. 소명(Call). 사람의 부름이 아니라 성령님의 부르심을 받아라.
10. 향기(Fragrance).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 선한 사람이 되라.
11. 부정(Denial). 죄를 미워해야 의를 사랑할 수 있다.
12. 십자가(Cross). 언덕 위의 십자가는 내 마음 속의 십자가가 되어야 한다.
13. 예배(Worship).일보다 예배가 더 중요하다.
14. 은사(Gifts). 모든 신앙행위는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15. 기술(Art). 예배의 기술에 대해 무지하다.
성령님에 관한 묵상 - ②
16. 경건(Godliness). 머리로만 믿는 기독교가 문제이다.
17. 거룩함(Holiness).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라.
18. 본질(Essence). 신앙의 본질은 성령의 역사로만 깨달을 수 있다.
19. 정상(Peak). 어중간한 신앙을 탈피하라.
20. 고백(Confession). 성령으로만 예수를 주로 고백할 수 있
다.
21. 기름부음(Anointing). 성령의 기름부음은 그 향내로 드러날 수밖에 없다.
22. 타협(Compromise). 세상과 타협하지 마라.
23. 감정(Emotions). 인위적 감정 조작을 경계하라.
24. 주재권(Lordship). 성령님이 당신의 삶의 주인이 되셔야 한다.
25. 제자도(Discipleship). 삶에서 제자도를 실천하라.
26. 결단(Decision). 성령의 불은 우리로 결단하게 한다.
27. 상처(Wounds). 겟세마네를 지나야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을 수 있다.
28. 정결(Cleansing). 하나님을 닮아 정결하라.
29. 하나님의 나라(King Of God). 하나님의 나라는 거듭된 자만이 들어간다.
30. 열심(Zeal). 성령님의 불은 열심의 불이다.
31. 영원(Everlasting). 영원한 복을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