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건강을 챙기는 슬로우 푸드의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 작가가 지향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미 우리 생활에 한 부분으로 자리 잡게 된 패스트푸드를 떼어내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가 정착한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릴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먼 미래를 내다본다면 지금부터 노력해야만 한다. 이 피해는 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래의 아이들에게까지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이 패스트푸드를 몰아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는 불티나게 팔리고 있을 것이며, 우리의 아이들은 패스트푸드의 제국에 점점 빠져들어 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인간이 만들어 낸 패스트푸드의 제국에서 벗어나는 것은, 당연 우리들의 몫일 것이며 우리들의 책임, 우리들의 숙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