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으며 WTO에 가입과 동시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였다.
중국에서 게놈관련 특허는 거의 없었다. 급격히 증가 일본을 능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 전체적으로 대학이나 벤처회사의 활동이 증가한 원인도 있으나 상해소재 復舊大學과 上海搏容基因開發公伺에서 인체유전체와 cDNA에 관한 특허를 무려 500건 가까이 출원한 사실이다. 이외에도 벼 게놈해독으로 ESTS를 규명하였으며 다른 중요작물에 대해서도 유전자 해독을 추진 중이다.
4. 미국
미국은 60년대부터 유전공학의 선두주자로서 유전자조작 유전자 해석과 함께 이간 유전체 프로젝트와 국제 게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정보와 특허를 획득했다.
미국에서도 1980년부터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으로 정부 지원금에서 얻은 연구 성과를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1985년에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화하였다.
생명공학 연구 이니시아티브를 제청하고 이 분야에 예산을 30% 증액하였으며 국립보건원(NIH)의 예산안은 16%나 증가하고 있으며 에이스와 암 치매 같은 질환을 유전자 수준에서 치료하고자 노력한다.
Ⅷ. 결론 및 시사점
이미 게놈정보를 통한 부(富)를 지배하기 위한 경쟁은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 벤처투자 자금의 40~45%가 운용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투자회사들이 너도나도 생명공학 분야의 지원에 힘을 쏟고 있으며 글락소 웰컴과 스미스클라인비참이 합병하는 등 생명공학 기업간 인수합병이 늘어나고 있다. 인수합병은 기술결합과 상호보완이 목적. 기술력도 상당히 향상돼 신약후보물질이 300여개나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은 생명공학산업을 미래의 핵심 산업으로 선정,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미국, 스위스는 자국 생명공학산업에 전 세계의 우수인력이 취업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열어놓고 있으며 호주는 해외로 나갔던 인력을 생명공학분야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다.
유전정보를 분석. 정리. 데이터베이스화해서 판매하는 생물정보시장도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뉴욕시의 투자금융회사인 오스카 그루스 & 선의 제이슨 리드씨는 향후 5년 이내 생물정보 시장규모가 약 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생물정보 관련 50개의 개인 및 공개 상장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해 놓았다. 이들 회사들은 생물정보를 수집, 저장하고 데이터를 검색, 해석하는 일을 한다. 연구자 고객들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거액의 대가로 제공하고, 수백만 달러의 등록비를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일부 회사들은 소규모 혹은 학술적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캘리포니아 오크랜드 소재 더블 트위스트사와 e바이오인포매틱스와 같은 웹비지니스 회사들은 원 스톱 인터넷 쇼핑을 저가에 제공한다. 온라인 포탈 상에서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접근과 데이터 조작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가능케 한다. 록빌의 인포맥스와 영국 옷스퍼드 몰레큘러 그룹은 사용자 개개인의 연구 자료에 대한 보안을 책임지고 비교적 표준화된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를 웹을 통해 제공한다.
연구자나 제약업체들이 그렇게 비싼 비용을 들여서라도 생물정보서비스를 받기 위해 줄을 서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보다 한발자국이라도 더 빨리 좋은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게놈 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으로 약물 표적을 발굴하고 의약품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은 데이터를 정예화 하는 동시에 참신한 연구방향 설정과 이익 추구를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기대와 달리 최근 번역 출간된 \'유전자의 세기는 끝났다\'는 우리를 미래를 바꾸어 놓을 것으로 찬사를 받고 있는 생명공학의 한계를 지적한 책으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인간 염색체 서열이 모두 해독되었다는 사실은 약점 있는 \'유전자\'를 보다 나은 것으로 대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도 선천적 불구에서부터 성인병에 이르는 다양한 질병유발 인자를 \'정상적\'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 가능하지도 않다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인류의 삶을 좌우할 가장 중요한 한 분야가 생명공학이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이미 없을 것이다.
참고문헌
* 김상구·서동상·서봉보·이정주(2002), 정기화, 최신유전학
* 김수일 외 3인(1995), 생화학, 문운당
* 구영모(1999), 생명의료윤리, 동녘
* 이처영(2003), 생명공학 특허전략, 대광서림
* 전파과학사, 생명의 책 게놈, 전파과학사
* Cook-Deegan(1994), 인간게놈프로젝트,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