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 개인이 특별한 상황에서 자신의 행동능력에 대한 믿음을 말한다. 자아존중감은 자기가치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지만, 자기효율성은 개인의 능력에 대한 판단을 수반한다.
자기효율성의 원천은 과거의 성취경험,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이 지닌 신념을 변화시키는 대리경험, 그리고 신체적 및 정서적 상태뿐만 아니라 사회적 영향력(예를 들면, 언어적 설득)으로부터 비롯된다. 자기효율성에 관한 지각이 개인이 추구하거나 피하려고 선택하는 활동에 영향을 미쳐서 결과적으로 그가 누구인지 그가 무엇이 될 것인지를 결정한다.
1. 성공경험(enactive mastery experiences)
성공적 수행은 개인효능감을 향상시키나, 반복된 실패는 효능감을 저하시킨다. 같은 수준의 수행 성공은 개인적이고 상황적인 요인들이 어떻게 해석되고 중시되는지에 따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기도 하고, 영향을 전혀 받지 않기도 하며, 또는 저하시킬 수도 있다. 사람들이 수행 경험을 통해서 자기의 효능감을 바꾸게 되는 정도는 그들의 능력에 대한 선입견, 과제의 지각된 나이도, 노력의 정도. 그들이 받는 외적인 도움의 양, 그들이 수행하는 여건, 그들의 성공과 실패의 일시적 유형, 그리고 이러한 수행 경험들이 기억 속에서 인지적으로 조직화되고 재구성되는 방식 등에 의존한다.
2. 대리적 경험(vicarious experiences)
상징적인 모델링 등에서와 같이 다른 사람의 행동결과에 의한 것. 어떤 과제에 성공을 하는 역할모델에 대한 학습자의 관찰.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산출하는 활동들 - 수영, 비행기 운전, 금전출납부 balancing 등 - 은 평가하기 쉬우나, 대부분의 활동에서는 적합성을 측정하는 절대적 척도가 존재하지 않음. 따라서 다른 사람들의 수행의 사회적 비교는, 능력에 대한 자기평가의 주된 요소로 작용
3. 언어적 설득(verbal persuasion)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등과 같이 과제를 시도해보도록 학습자를 설득하는 다른 사람의 권유. 그러나 개인의 능력에 대해 비현실적 신념을 주는 것은 설득자를 불신하게 하고, 설득자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잃게 만들 우려가 있다.
4. 생리적 상태(physiological and affective states)
사람들은 긴장하거나 정서적으로 안절부절 할 때보다 그렇지 않을 때 더욱 성 공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다.
Ⅴ. 이론의 시사점
반두라는 육아와 교육에 있어서 모델의 중요성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높여 주었으며, 대부분의 부모와 교사들은 아동들에게 본을 보여줌으로서 교육한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 예를 들어, 체벌의 경우, 아이를 때리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해를 입히는가에 대한 좋은 본보기를 무의식중에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동 행동의 어떤 좋지 못한 부분을 제거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우리 자신의 행동을 우연히 그 아이에게 본보이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행동적 modeling : 어떤 행동을 수행함으로써 그 활동을 본 보이는 것이며, 지시나 명령처럼, modeling이 언어적으로 행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 효과 면에서는 지시나 명령보다는 행동에 의한 것이 훨씬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행동은 사람이나 살아있는 모델에 의해서만 영향을 받는 것이 아니라, 대중매체에서 제시되는 모델에 의해서도 영향 받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특히, 영화나 TV속의 모델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한 가지 주요한 시사점은, 많은 아동들이 여러 시간 동안 지켜보는 TV는 아동들의 생을 조성하고 있다는 것이다.
modeling은 행동에 대해 강한 영향력을 갖기 때문에 치료적 도구로서도 전망이 밝다. 예를 들면, 개를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한 마리의 개와 사이좋게 놀고 있는 아이를 관찰하고 난 후에는 스스로도 개를 덜 두려워하게 되었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modeling은 행동 수정 분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혁신 중의 하나이다.
Ⅵ. 결론
발달이론자들은 Bandura가 지나치게 환경론적이라고 본다. Bandura는 본보기를 보임으로서 가르치는 방법을 주장한 반면, 발달이론가들은 이러한 충고는 중요하긴 하나 우리의 주의를 아동으로부터 빼돌리는 것으로 보았다. 발달이론자들 중에서 Bandura와의 논쟁에 가장 많이 관련된 사람들은 Piaget학파 이론가들이었다. Bandura의 이론처럼 강인한 변인들은 확실히 모방을 증가시키거나 변화시킬 수가 있으나, 때로는 강화 받지 않은 자발적인 모방도 또한 가능하다는 것을 간과하였다. 또한 Piaget이론가들이 주장한 인지구조나 단계의 중요성을 Bandura는 무시했다. Bandura도 인지적 기술이 아동들이 배울 수 있는 한계를 지워준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그런 문제에 대해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 이렇듯 Bandura의 환경 이론은 발달 변인들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한 것이 될 것이다. 즉, 그는 아동들이 그들 스스로 배우고, 모델링이 아동 자신의 현재 단계에 의해서 영향 받는 정도를 간과해 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andura는 환경적인 힘이 어떻게 작용하는가에 대해 상당한 공헌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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