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으로 배우는 교과로서 컴퓨터일반 및 사무자동화일반이 있다. 실무 기본 교과는 개론적인 성격의 실무 기초를 배우는 교과로서 기초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학습하는 교과이다. 과목은 자료처리, 그래픽디자인, 컴퓨터그래픽 등이다. 실무 심화 교과는 전공 영역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된 교과로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한다. 여기에는 전자계산실무, 프로그래밍실무, 사무자동화실무, 문서실무가 속한다.
실업계열 컴퓨터관련 과목 명칭과 교과 내용 변경을 보면 ‘컴퓨터일반’은 ‘전자계산일반’ 교과목이 개칭되고, 컴퓨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기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기초 이론 교과에 속한다. ‘자료처리’는 ‘정보처리’, ‘자료처리실습’을 통합한 교과이므로, 컴퓨터에 의한 정보 자료를 처리하는 기초 이론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고, ‘전자계산실무’, ‘프로그래밍실무’와 연계되고, 내용이 중복되지 않도록 구성한다. ‘프로그래밍실무’는 ‘프로그래밍Ⅱ’와 ‘프로그래밍Ⅱ실습’을 통합한 교과인 실무 심화 교과이므로 실제 예제를 중심으로 실기를 습득하여 실무적 사례에 응용이 가능하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사무자동화실무’는 신설된 교과목이며, 실무 심화 교과에 속하는 것으로서, 기초 이론 교과인 ‘사무자동화일반’과 연계되도록 하고, 사무자동화 업무에 관련된 실무 지식을 배우도록 하여 사례별 실습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한다. 다만 ‘문서실무’의 내용과는 중복을 피하고 차별화된 내용으로 구성한다.
Ⅷ. 실업계고등학교교육과정의 교육 방향
□ 실업계 고등학교의 교육 방향: 국민공통기본교육 등의 보통교육을 통하여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직업인으로서의 기본 교양을 함양시키고, 전문교육을 통하여 관련 직업분야의 기초전문 지식과 기술 및 태도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이 미래에 몸담게 될 직업세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관련 분야로 창업취업하든지 또는 관련 전공 분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 실업계 고등학교의 성격은 산업구조 및 사회적 요구의 변화 속에 1990년대 접어들면서 평생직업교육의 개념이 강조되고 있으며, 고등학교 수준의 직업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직업기초능력의 습득을 강화하고 계속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 졸업 후 진로가 무엇이든지 모두 가능하도록 교육을 실시해야 하는데 아직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혀 취업 준비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Ⅸ. 결론 및 제언
우리 나라는 구조적으로 기술기능 인력 수급의 불균형 속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실업계 고등학교 진학을 기피하고 있어 학교 운영상 커다란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서, 실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및 학비 감면의 혜택을 확충하고 취업 시 기업의 고용 관행 및 인사관리 관행을 학력중심에서 자격과 능력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 기능인이 우대 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현장실습 및 대학을 진학한 학생들에 대한 추수지도가 꾸준히 계속되어야 하며,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원인 분석과 이에 따른 적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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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무섭 외(2000), 실업계 고등학교 종합대책 연구, 서울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안여자상업고등학교(2001), 실업계 고등학교 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이무근(1991), 실업계 교원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방안, 직업교육연구
장석민(1996), 교육과정 2000 연구 개발 실업계 고등학교 교육과정 체제 구조안,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1998), 실업계고등학교 교육과정 자율 운영 방안, 기본연구